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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콜렉터들이 기다려온 타이틀 중 하나인 <라이언 킹>이 극장개봉한지 10년만에 브에나 비스타 코리아에서 출시된다. 디즈니의 32번째 장편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이 지난 1994년 극장 개봉 후 10년 만에 그 완성도를 극대화한 플래티넘 에디션 2-Disc DVD로 오는 10월 1일, 전세계 최초 국내 발매된다.

브에나 비스타 홈 엔터테인먼트의 <백설공주>, <미녀와 야수>에 이어 세 번째 플래티넘 에디션으로 출시되는 <라이온 킹>은 월트 디즈니에게 경이로운 흥행 기록을 안겨주며 애니메이션의 역사를 다시 만든 작품. 극장 개봉 수익만으로 제작비의 10배에 달하는 7억 7천만달러의 수익을 올렸고 렌탈로도 5억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한, 엘튼 존과 팀 라이스의 주제가 5곡 중 3곡이 오스카에 노미네이트 되었고, 그 중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이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음악감독과 오리지널 스코어를 맡은 천재적인 음악가 한스 짐머 역시 오스카와 더불어 골든글로브, 아메리칸 뮤직어워드, 에미상 등 각종 음악상 부문을 수상했다.

<라이온 킹> 플래티넘 에디션의 가장 큰 특징은 극장에서 들을 수 있는 사운드를 가정용 홈시어터에서 그대로 재현해놓은 월트 디즈니의 새로운 오디오 포맷 방식인 DEHT(Disney Enhanced Home Theater) Mix를 통해 일반가정에서도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것과 똑같은 사운드를 느낄 수 있도록 제작했다고 한다. 또한 조지 루카스의 THX 인증을 받았다.

특히 <라이온 킹> DVD 출시와 더불어 소장가들을 위해 Collector's Gift Set가 5천장 한정 출시된다. 여기에는 전량 직수입된 박스 패키징 및 <라이온 킹> 양장본 아트북과 함께 원작 애니메이터들이 직접 그린 <라이온 킹>의 주요 다섯 캐릭터 심바, 무파사, 티몬, 품바, 라피키의 석판화 다섯장이 포함되어 있는데, 애니메이터의 친필 싸인이 담겨질 예정이라고 한다. <라이언 킹>SE로 인해 또 하나의 레퍼런스 타이틀이 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파이 키즈 2(SPY KIDS 2)

* 감 독 : 로버트 로드리게즈
* 주 연 : 안토니오 반데라스, 칼라 구기노, 알렉사 베가, 대릴 사바나
* 러닝타임 : 100분
* 제작연도 : 2002년
* 자막 : 한국어, 영어
* 비디오 포맷 : 1.85:1 아나몰픽 와이드스크린
* 오디오 포맷 : 돌비 디지털 5.1

7천달러로 만든 저예산 영화 <엘 마리아치>로 관객과 평론가들에게 천재감독이란 소리를 들으며 화려하게 데뷰한 로버트 로드리게즈의 신작 <스파이 키즈 2>는 온 가족이 같이 볼 수 있는 가족영화로 스펙트럼에서 곧 출시될 예정이다.

스파이 키드로 활약중인 카르멘과 주니, 이들의 아버지 그레고리오가 OSS 새국장이 될 기쁨에 온가족이 잔뜩 부풀어 있으나 엉뚱하게도 그드르이 라이벌 개리와 개티 기글스의 아버지인 도나곤 기글스가 새국장이 되고 만다. 임명식이 있던 날 수상쩍은 웨이터들의 샴페인의 반격으로 가공할 만한 위력을 지닌 무기인 트랜스무커를 빼앗기고 만다. 이에 격분한 미국 대통령은 갓 임명된 OSS의 새국장 도나곤에게 트랜스무커를 회수하라는 중책을 맡긴다.

외딴섬에 본거지를 두고 악당들의 우두머리는 알고 보니 도나곤, 그는 트랜스무커를 손에 넣어 전 세계를 지배해보겠단 야심에 차있는 사람이다. 그런데 이 섬은 보이지 않게 위장하기 위해 시각 차단 장치인 트랜스무커를 작동시켜 놔서 그 부근만 가면 모든 게 증발되어 버리는 결과를 빚는다.

물론 그 위력 때문에 모든 전기 장비는 나가버린다. 이에 카르멘과 주니가 접근하고 도나곤의 아이들인 게리와 게르티도 뒤따라온다. 그 섬을 만든 사람은 유전학자인 로메로, 그는 유전학을 잘못 활용해 그 섬에 희귀한 생물체들을 퍼뜨려 놓는다. 그리고 카르멘과 주니를 돕는데 이로써 두 스파이키드는 트랜스무커가 악당 손에 넘어가는 걸 막는다. 물론 여기에 엄마, 아빠 스파이뿐 아니라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까지 합류, 가족애를 보여준다.

전편의 <스파이 키즈>가 미국에서 예상외의 흥행성적으로 인해 2편의 제작은 당연한 일이었다. 2편 역시 어린이들과 어른이 함께 볼 수 있는 가족영화로 평론가들 역시 로드리게즈의 손을 들어준 작품이다.

이 작품 역시 작가, 감독, 제작자, 편집, 제작 디자이너, 촬영 감독, 음악을 모두 맡은 로버트 로드리게즈는 또 한번 그의 재능을 발휘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