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8회 시청회 후기(재편집본). 질량과 속도 그리고 Momentum
Dan D'Agostino Momentum HD 프리앰프, Momentum M400 MxV 파워앰프


댄 다고스티노(Dan D'Agostino)

댄 다고스티노(Dan D'Agostino)
댄 다고스티노(Dan D'Agostino)

댄 다고스티노(Dan D'Agostino)는 오디오를 어느 정도 한 분들이라면 기억하는 크렐의 창업자이자 크렐 앰프의 개발자이다. 크렐은 마크 레빈슨과 함께 80년 초에 하이엔드 초기의 기반을 세운 전설적인 인물이다. 그러나 댄 다고스티노는 2009년 마크 레빈슨처럼 이혼도 하고 자신이 설립한 회사에서 쫓겨나게 된다. 크렐에서 쫓겨난 댄 다고스티노는 2010년 DDMAS(Dan D'Agostino Master Audio System)을 설립한다. 오늘날에 돌아보면 크렐의 전통을 이어가는 진정한 후계자는 댄 다고스티노라고 말할 수 있다.

크렐 시절의 댄 다고스티노와 DDMAS의 댄 다고스티노는 크렐 시절의 오디오를 바라보는 관점과 DDMAS 시절인 현재의 오디오를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졌다고 생각한다. 물론 크렐의 댄 다고스티노와 DDMAS의 댄 다고스티노가 달라지지 않은 점은 앰프의 중요한 덕목은 구동력이라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점이다.

댄 다고스티노는 임피던스가 1옴 이하로 내려가는 아포지(Apogee) 스피커를 비롯하여 어떤 스피커도 구동할 수 있는 구동력으로 성공의 문을 열었다. DDMAS로 다른 환경의 다른 회사이지만 구동력에 대한 것은 한치의 양보가 없어, 지금도 2옴까지 리니어 한 출력을 보장하는 구동력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그 외에는 모든 것이 달라졌다. 첫 번째 달라진 점은 다른 사람들의 자신이 제작한 앰프가 만들어 내는 사운드에 대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관용성이 생겼다는 것이다. 크렐 시절에는 자신이 개발한 앰프로 큰 성공으로 시작했었기 때문에 오디오 앰프에 대한 자신감과 자부심이 대단하여 다른 사람들의 의견보다는 자신을 더 신뢰하였던 것 같다. 댄 다고스티노의 아버지가 오디오 마니아로 어려서부터 집에서 하이파이 오디오로 음악을 들을 수 있었다고 한다. 이러한 경험이 자신의 사운드에 대한 경험을 더욱더 신뢰하게 하였던 것 같다.

두 번째는 좋은 앰프의 조건이 강력한 구동력만이 아니라 컴팩트한 크기와 멋진 디자인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앰프의 외관 및 회로의 디자인에 반영하였다는 것이다. 그 결과 댄 다고스티노의 앰프는 최고의 구동력 뿐만 아니라 출력에 비해 거대하지 않은 크기와 아름다운 외관을 가지게 되었다. 물론 여기에는 자신이 제작한 앰프에 대한 무관심에 대한 고찰로부터 얻어진 것이다. 그러나 자신의 고집을 꺾고 다른 제품의 디자인에 대한 개념을 받아들이는 열린 생각이 쉬운 것은 아니다. 그러나 댄 다고스티노는 그것을 받아들여 자신의 디자인으로 만들어 내었다.

아름다운 디자인

댄 다고스티노가 직접 알려준 앰프의 디자인 영감은 그의 와이프가 일했던 미국 명품 잡지로 불리는 '로브 리포트'가 주관하는 행사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부유층들을 위한 럭셔리 행사로 롤스로이스, 페라리, 요트 등이 중심이 된 특별한 행사였고, 당시에 그는 크렐에서 독립한 후 첫 제품으로 행사에 참석했었지만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았다고 한다.

반면 스위스 명품 브레게 시계 매장이었는데, 많은 수량이 팔렸고 특히 여성 고객들이 관심을 가졌다고 한다. 그래서 그는 오디오를 화려하고 아름다운 보석을 연상시키는 특별한 디자인을 고민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앰프를 보석과 같은 화려함과 명품 시계를 모티브로 디자인되었고, 첫 모델이 바로 모멘텀 시리즈였다.

스위스 명품 브레게 시계의 시침 느낌을 주는 VU 미터는 초록색 불빛과 함께 붉은색의 동과 무광 은빛 알루미늄의 조화로 만들어 내는 아름다움은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심어 준다. 채널별로 표시되는 VU 미터는 단순히 음악 신호의 동작을 표시하는 레벨 미터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고, 볼륨이 조정되면 미터 바늘이 볼륨 위치를 표시하고, 좌우 밸런스 표시와 백라이트 컬러 변경을 통한 위상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분리형 전원부는 프리앰프의 받침대 역할을 동시에 수행한다.

충실한 전원부와 구동력

댄 다고스티노는 크렐 시절부터 충실한 전원부를 구현한 강력한 구동력을 앰프의 최고 덕목으로 생각해 왔다. DDMAS(Dan D'Agostino Master Audio System)에서도 그러한 생각은 변함없이 실현되고 있다. 그러나 무조건 거대한 크기를 고집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크렐 시정과 다른 점이다. 프리앰프나 파워앰프에 상관없이 강력한 트랜스와 새로운 트랜스 권선을 도입하여 히스테리시스 효과를 90% 줄여 전력 및 열 손실을 최소화하여 동일한 트랜스 설치 공간에서 출력이 50% 향상되었다. 또한 충분한 커패시터 뱅크를 구동하여 증폭회로가 항상 최고의 성능을 구현하도록 지원한다.

NO 네거티브 피드백

증폭 회로의 고조파 왜곡(THD)을 줄이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네거티브 피드백을 사용하는 것이다. 그러나 네거티브 피드백은 측정 특성은 좋게 할 수 있으나 음질에는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네거티브 피드백을 사용하지 않고 고조파 왜곡(THD)을 줄이려면 증폭 소자의 정밀한 페어 매칭은 물론 각동 수동 부품까지 오차 0.1% 이내의 제품을 선별하여 사용하여야 한다.

이는 시간과 비용이 매우 많이 소요되는 작업이므로, 일부 하이엔드 브랜드를 제외하고는 NO 네거티브 피드백을 채용하지 않는다. 그러나 네거티브 피드백을 사용하지 않으면 음의 순수함을 유지하면서 왜곡을 줄여 마치 증폭회로가 존재하지 않는 듯한 투명함을 달성할 수 있다.

1 MΩ 입력 임피던스

입력 임피던스는 무한대가 되면 가장 손실이 없는 입력을 달성할 수 없다. 그러나 무한대의 입력 임피던스는 불가능한 값으로 가장 현실적인 값이 1MΩ이다. 1MΩ의 입력 임피던스는 마크 레빈슨이 첼로 앙코르 1MΩ 앰프에서 처음으로 실용화하였는데, 많은 세월이 지났지만 1MΩ 입력 임피던스를 구현하고 있는 브랜드는 많지 않다. 댄 다고스티노는 1MΩ 입력 임피던스 회로를 적용하여 모든 음악 신호를 손실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입력 회로를 밸런스 회로로 구성하고 있다.

벤츄리 스타일 구리 방열판

통 알루미늄 절삭 가공이기 때문에 섀시 전체를 방열판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지만 열전도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구리 방열판을 사용했다. 구리 재질은 알루미늄에 비해 열 방출 능력이 약 2배(191%)에 이를 정도로 냉각 능력이 우수하다. 구리 블록의 냉각 능력을 더욱 증강시키기 위해 벤츄리 튜브 스타일로 관통 가공한 히트싱크를 사용한다. 이는 중앙부가 좁게 가공된 벤츄리 튜브에 의해 하부에서 상부로 공기 흐름이 가속화되어 효율적으로 열을 방열하는 혁신적인 히트싱크이다.

또한 열 방출 능력을 최고로 끌어올려 그만큼 출력 TR에 유입될 수 있는 진동 노이즈를 억제한다. 실제 구리는 알루미늄에 비해 열전도율이 좋을 뿐 아니라 진동 특성이 오디오에 사용될 만큼 좋다. 실제 이러한 진동 억제 방책으로 모멘텀 모노블록이 안정적인 음을 재현한다.

댄 다고스티노의 라인업

RELENTLESS SERIES

  • Relentless Epic 1600 Mono Amplifier
  • Relentless 800 Mono Amplifier
  • Relentless Preamplifier

MOMENTUM SERIES

  • Momentum M400 MxV Mono Amplifier
  • Momentum S250 MxV Stereo Amplifier
  • Momentum HD Preamplifier
  • Momentum Integrated Amplifier
  • Momentum Phonostage

PROGRESSION SERIES

  • Progression M550 Mono Amplifier
  • Progression S350 Stereo Amplifier
  • Progression Preamplifier
  • Progression Integrated Amplifier

Dan D'Agostino
Momentum M400 MxV 파워 앰프

오리지널 Momentum M400 모노 파워앰프는 댄 다고스티노가 2010년 DDMAS(Dan D'Agostino Master Audio System)을 설립하고 제조한 최초의 제품이다. 레퍼런스 클래스 리렌틀리스를 개발하면서 얻은 결과를 반영하여 Momentum M400를 런칭하였다. 그리고 최신 버전인 Momentum M400 MxV 모노 파워앰프는 오리지널 버전을 업그레이드한 발전이다.

Momentum M400 MxV 모델은 초기에 Relentless Mono Amplifier에서 개발하여 구현된 기술과 토폴로지를 갖추고 있다. Momentum 회로의 완성도를 높여 새로운 모델 MxV에 반영되어 있다. 물리학에 대한 배경지식이 있는 사람들은 MxV 또는 질량 x 속도가 운동량의 방정식이라는 것을 인식할 것이다. 즉 Momentum M400 MxV 모노 파워앰프는 질량과 속도가 모두 반영되어 있는 파워앰프라는 것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MxV 버전의 개선 사항

새로운 Momentum M400 MxV는 이전 Momentum 앰프와 동일한 섀시를 사용한다. 그래서 겉으로는 동일해 보이지만 MxV 버전은 앰프의 모든 주요 부분인 전원 공급 장치, 입력, 드라이버 및 출력 단계 등이 모두 향상되었다.

첫 번째로 새로운 트랜스 권선은 동일한 변압기 설치 공간에서 50% 이상 더 많은 전류 출력을 제공한다. 이 추가 전류는 동적 구간 동안 더 큰 헤드룸을 제공한다.

두 번째로 재설계된 입력단은 새로운 회로 토폴로지를 사용하여 드라이버 및 출력단에 공급하는 고급 구성 요소와 결합된다. Momentum M400 MxV 앰프의 새로운 회로의 핵심은 앰프의 프런트 엔드에 전원을 공급하는 바이폴라 트랜지스터로서 원래 바이폴라 트랜지스터보다 10배 더 많은 전류와 전력을 제공한다. 이러한 더 넓은 대역폭, 더 높은 전력 구성 요소는 두 주파수 극단 모두에서 왜곡을 줄이면서 저주파수 및 고주파수 성능을 확장한다.

세 번째로 드라이버 스테이지에 전원을 공급하는 바이어스 잔류를 거의 50% 증가시키는 새로운 바이어스 회로로 개선하여 클래스 A 작동 구간을 높여 음질을 향상시켰다.

네 번째로 드라이버단 회로를 개선하여 출력단의 부하를 안정적으로 줄였다. 모든 파워앰프 출력단의 중요한 요소는 바로 전단인 드라이버단 회로이다. Momentum M400 MxV에서 이 드라이버 스테이지를 완전히 보완적인 디자인으로 양극(+)과 음극(+)으로 나누어 출력단에 공급하는 전류 구동을 거의 두 배로 늘려 후속되는 출력 단계를 최대화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새로운 출력 스테이지는 이렇게 증가된 드라이브를 사용하여 개방 루프 게인을 2배로 증폭하여, 더욱 권위 있고, 풍부하고, 확장된 사운드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다섯 번째로 최종 출력단의 출력 트랜지스터를 Relentless Monoblock Amplifier 용으로 공급되었던 새로운 출력 트랜지스터를 채용하였다. Momentum M400 MxV에 사용된 고출력 트랜지스터는 가장 빠른 트랜지스터 중 하나로 이를 26개를 69MHz로 작동하여 놀라운 대역폭을 달성할 수 있게 되었다. 각 트랜지스터는 구리 방열판으로의 열전달을 최대화하기 위해 평면 패키지 트랜지스터 중에서 보기 드문 두 개의 스테인리스강 패스너로 장착된다.

여유 있는 힘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Momentum M400 MxV는 강력한 앰프이다. 백본은 새로운 초저소음 2,200VA 선형 트랜스로 새로운 권선 방식은 히스테리시스 효과를 90% 줄여 전력 및 열 손실을 최소화하여 출력이 50% 향상되었다. 이 엔진은 거의 100,000μF 커패시터 뱅크를 구동하여, 400W/8옴, 800W/4옴, 1,600W/2옴의 전력 출력을 제공한다. Momentum M400 MxV 앰프는 모든 스피커를 최대한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구동할 수 있다.

벤츄리 스타일 방열판

구리 재질은 알루미늄에 비해 열 방출 능력이 약 2배(191%)에 이를 정도로 냉각 능력이 우수하다. 구리 블록의 냉각 능력을 더욱 높이기 위해 벤츄리 튜브 스타일로 관통 가공한 히트싱크를 사용한다. 이는 중앙부가 좁게 가공된 벤츄리 튜브에 의해 하부에서 상부로 공기 흐름이 가속화되어 효율적으로 열을 방열하는 혁신적인 히트싱크이다.

또한 열 방출 능력을 최고로 끌어올려 그만큼 출력 TR에 유입될 수 있는 진동 노이즈를 억제한다. 실제 구리는 알루미늄에 비해 열전도율이 좋을 뿐 아니라 진동 특성이 오디오에 사용될 만큼 좋다. 실제 이러한 진동 억제 방책으로 모멘텀 모노블록이 안정적인 음을 재현한다.

사양

  • 형식 : 모노블록 파워앰프
  • 출력 : 400와트 @ 8Ω 800와트 @ 4Ω 1,600와트 @ 2Ω
  • 주파수 응답 : 1Hz~200kHz -1dB, 20Hz~20kHz ±0.1dB
  • 왜곡(THD) : 0.09% (400와트/8Ω @ 1kHz)
  • 입력 : 밸런스형 XLR 1개
  • 신호 대 잡음비(SNR) : 115dB, 비가중
  • 입력 임피던스 : 1MΩ
  • 출력 임피던스 : 0.11Ω
  • 크기 : 317.5 x 546.1 x 133.4mm.
  • 무게 : 43kg

Dan D'Agostino
Momentum HD 프리앰프

Momentum HD 프리앰프는 Momentum 프리앰프 플랫폼을 기반으로 성능이 개선된 버전으로, HD로 업그레이드를 통해 매우 역동적이고 고화질의 개선을 달성했다. Momentum HD 입력 회로 개선에 대한 초기 개념은 전체 개발 노력을 주도하는 성능 개선의 결과가 Momentum HD 프리앰프이다.

입력 단계는 물론 새로운 Momentum HD 프리앰프는 전원 공급 장치, 오디오 회로 및 제어 섹션의 고급 기능 등이 개선되어, 이전에는 얻을 수 없었던 풍성함과 풍부한 사운드를 만들어 낼 뿐만 아니라 라이브 음악을 연상시키는 경이로운 에너지와 함께 다이내믹한 소리가 쉽게 터져 나온다.

최대 대역폭의 밸런스 회로

Momentum 앰프와 마찬가지로 Momentum HD 프리앰프는 최대 대역폭과 낮은 노이즈를 위해 컴플리멘터리 밸런스 회로 토폴로지를 사용한다. 오디오 회로는 연산 증폭기(OP Amp)나 IC 없이 디스크리트 디바이스만을 사용하고, 제로 피드백 디자인은 가장 음악적인 사운드 품질을 보장한다. 볼륨 조정은 볼륨을 제어하는 ​​가장 깨끗하고 투명한 방법인 광학 컨트롤러에 의해 제어되는 저항 네트워크를 통해 이루어진다.

음악의 디테일과 풍부함

완전히 새로운 개별 차동 FET 입력 스테이지는 차동 스테이지당 2개의 전류 소스와 1MOhm보다 큰 입력 임피던스를 갖추고 있다. 이 매우 높은 입력 임피던스는 입력단과 전체 오디오 신호를 손실 없이 완전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 이 새로운 입력 스테이지는 미세한 디테일과 섬세한 음악적 음영이 이전에는 달성할 수 없었던 풍부함과 풍부함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놀라운 다이내믹

전원부의 노이즈로부터 최대한 격리를 위해 별도의 섀시에 장착된 Momentum HD 주 전원 트랜스는 Momentum 프리앰프에 비해 33% 더 크다. Momentum M400 앰프에 처음 적용된 고유한 권선 기술은 동일한 설치 공간에서 더 큰 전력 출력을 제공한다. 별도의 전원 공급 장치가 오디오 및 제어 회로에 별도로 공급되므로 제어 회로가 오디오 회로로부터 완전히 분리된다.

내부 회로는 AC 전력선에서 RF 잡음을 필터링하고 주 전력선의 비대칭 전력 파형과 DC를 보상한다. 향상된 전원 공급 장치 기능을 활용하여 출력단은 이제 36% 더 높은 전압에서 작동하여 속도 면에서 눈에 띄는 대비를 통해 마이크로 및 매크로 레벨 모두에서 역동성을 열어주었다.

사양

  • 주파수 응답 : 0.1Hz ~ 1MHz, -1dB 20Hz ~ 20kHz, ±0dB
  • 신호 대 잡음비(SNR) : -105dB, 비가중
  • 게인 : +13dB 또는 +19dB, 전환 가능
  • 입력 임피던스 : 1MΩ
  • 출력 임피던스 : 10Ω
  • 전력 소비 : 1W미만(스탠바이)
  • 왜곡(전체 출력) : 최고 0.006%, 20Hz ~ 20kHz
  • 입력 : 6 밸런스 XLR 스테레오
  • 출력 : 2개의 밸런스드 XLR 스테레오
  • 크기 : 본체 W450 x H108 x D300(mm), 전원부 W275 x H75 x D200(mm)
  • 무게 : 34kg

시연기기

  • 스피커 : Piega Master Line Source 2 Gen2
  • 파워앰프 : Dan D'Agostino Momentum M400 MxV
  • 프리앰프 : Dan D'Agostino Momentum HD
  • 소스기기 : Metronome DSC
  • 케이블 ANSUZ, Tellurium Q, Hemingway

댄 다고스티노의 Momentum M400 MxV 파워 앰프는 MxV 성능으로 업그레이드되어 자그마하게 보이는 크기에도 피에가의 MLS 2 Gen2 스피커를 구동하기에 충분해 보인다. MxV 파워 앰프는 무지막지한 힘으로 밀어 부치거나 지나치게 아름다운 소리를 만들어 내려고 화장하지도 않아 동축 리본 유닛의 피에가 MLS 2와 잘 어울릴 것 같다.

또한 Momentum HD 프리앰프는 댄 다고스티노의 두 번째 클래스의 제품으로 레퍼런스 앰프인 리렌틀리스의 뛰어나 성능을 모두 물려받아 사운드의 색감은 무색무취한 뉴트럴 스타일이나 동축 리본 유닛으로 표현할 수 있는 음의 질감을 잘 살려낼 수 있을 것 같다.


사운드

Ratchets- Hedegaard
시작 시간 - 11:20

헤데가드(Hedegaard)는 덴마크의 EDM(Electronic Dance Music) 아티스트로 디제잉에 초점을 맞춘 독특한 사운드의 클럽 음악으로 덴마크를 중심으로 한 북유럽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젊은이들에게 많은 인기가 있는 뮤지션이다. 〈Company〉는 2019년 앨범 《OBLIVION》의 수록곡으로 단조롭지만 비트가 분명하고 춤을 추기에 적합한 흥겨운 리듬이 반복적인 전형적인 EDM 클럽 음악이다.

이 곡은 마치 클럽의 스테이지에 듣는 듯한 다이내믹한 전자음악의 표현을 시끄럽지 않고 얼마나 생생하고 매력적으로 만들어 주느냐가 포인트이다. 특히 저음의 다이내믹 탄력이 확실하게 살아나지 않으면 맥빠진 느낌이 든다. 묵직한 전자음과 저음이 가슴을 흔드는 것이 전혀 의외이다. 모차르트 음악에서의 우아하고 아름다운 멜로디가 언제인 듯이 돌변한다.

피에가의 MLS 2가 우퍼가 2발, 패시브 라디에이터가 2발이라 그런지 사운드 스테이지에 가득한 다이내믹한 저음과 거치 느낌의 전자음이 짜릿한 느낌마저 든다. 무엇보다도 리본 중역의 다이내믹이 부족하지 않을까 하는 염려를 비웃기라도 하듯이 단단한 콘 유닛이 만들어 내는 전자음악의 거친 느낌까지는 아니지만, 충분히 짜릿하고 거친 맛의 중역을 들려준다. 리본 미드 드라이버의 다이내믹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전혀 없다.

Cry Me a River - Michael Bublé
시작 시간 - 21:06

블루스 스타일의 재즈 발라드 곡 〈Cry Me a River〉는 원래 Ella Fitzgerald가 1920년대 영화 《Pete Kelly's Blues》 (1955년 개봉)에서 노래하기 위해 작곡되었으나, 1955년 줄리 런던(Julie London)이 불러 유명해졌진 곡이다. '네가 날 그렇게 울게 만들어 놓고 이제 와서 날 사랑한다며 우는 거니? 아무리 울어도 소용없어'라는 노랫말의 곡으로 우리말로 의역하면 '있을 때 잘해'라고 해석할 수 있다. 우울한 분위기의 발라드 감성이 넘쳐나는 곡으로 포근한 음색의 마이클 부블레의 음색과 잘 어울리는 곡이다.

첫 소절부터 묵직하고 웅장하게 연주되는 사운드는 마치 다이내믹한 콘 유닛의 사운드처럼 웅장한 맛의 사운드가 스테이지를 가득 채운다. 금관악기가 포함된 대편성 재즈 악단의 연주는 금관의 거친듯한 에너지가 훌륭하지만 혼 스피커가 뿜어내는 금관의 거친 맛과는 다른 조금 정재된 느낌의 금관이다. 그러나 현악 파트와 마이클 부블레(Michael Bublé)의 보컬과 밸런스 좋은 어우러짐으로 음악의 맛은 더 잘 살려내는 것 같다.

웅장하면서도 우울한 분위기와 마치 톰 존스가 보여주었던 그 시대의 감성이 느껴지는 연주와 보컬은 동축 리본 유닛의 섬세하면서도 에너지감이 충만하다. 에너지감이 넘쳐서 그런지 마이클 부블레의 보컬은 포근하기보다는 근육질의 힘도 언뜻 느껴진다. 그렇게 빠르지 않은 음악이 묵직하게 진행되지만 답답함을 느낄 수가 없으며 개방감이 느껴지는 리듬감이 좋은 사운드가 만들어내어 음악을 듣는 즐거움에 흠뻑 젖게 한다.

St. Louis Blues - Duke Ellington, Johnny Hodges시작 시간 - 34:11

1914년에 작곡되었으나 베시 스미스(Bessie Smith)와 루이 암스트롱이 연주하고 불러,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블루스 곡의 스탠더드가 되었다. 흑인 특유의 애수를 띤 작품으로, 남자에게 버림을 받은 실연의 쓰라림을 술로 달래는 여인의 마음을 노래한 것이다.

전통적인 12마디 블루스 형식에 하바네라 리듬의 “스페인적 빛깔(Spanish Tinge)”로 알려진, 박자에 불규칙으로 악센트를 주는 리듬을 활용한 멜로디에 단순한 블루스 반복구의 대조적 요소를 첨가한 슬픈 느낌의 곡이다. 재즈 피아니스트 듀크 엘링턴(Duke Ellington)과 알토 색소폰 연주자 자니 허치스(Johnny Hodges)는 1950.60 년대에 듀크 엘링턴 빅밴드에서 함께 활동한 재즈 뮤지션이다.

오래된 녹음의 곡이나 피아노 소리를 비롯하여 관악기의 연주하는 사운드는 오래된 녹음이라는 것을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생생하다. 특히 트럼펫, 색소폰 등의 관악기의 연주는 다소 거친 느낌이 들 때도 있지만 오래된 녹음의 메마르고 거친 느낌은 찾아볼 수 없다. 어쿠스틱 베이스의 소리가 현대 연주보다는 선명하거나 다이내믹 하지는 않지만 마치 50, 60년대 재즈 바의 앞줄에서 듣는 듯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음악을 감상하는데 전혀 불편하지 않을 정도의 음질을 들려준다.

음악의 진행은 아주 다이내믹하거나 고해상도는 아니지만 재즈 블루스의 흥겨움을 전달해 주는 스테이지를 가득 채우는 사운드는 다소 큰 볼륨에서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고 엉덩이가 들썩거릴 정도의 흥겨움을 준다. 물론 오래된 녹음이라 그런지 각 악기 연주자의 위치를 느낄 수 있는 정위감 같은 면에서는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Birds - Dominique Fils-Aimé
시작 시간 - 37:28

가수 도미니크 필스 아이메(Dominique Fils-Aimé)는 흑인으로 보이지만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태어난 아이티 이민자이다. 오디오파일들에게 테스트 곡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도미니크 피스 아이메의 〈Birds〉는 2018년에 발매한 아프리카계 미국인 음악의 역사를 다루는 3부작 중 첫 번째 작품으로 블루스 음악을 탐구한 데뷔 앨범 《Nameless》에 수록되어 있는데, 이 곡뿐만 아니라 앨범에 수록된 대부분의 곡이 드럼, 베이스 위주의 심플한 악기 구성에 도미니크 피스 아이메의 몽환적인 보컬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구성이다.

단단하고 묵직한 베이스의 연주가 깔리며 흑인 여성 보컬이 느낌이 떠오른다. 도미니크 피스 아이메의 섬세한 고해상도의 보컬은 백 보컬과 어우러지며 몽환적인 느낌을 더욱 진하게 전해준다. 백 보컬이 화음을 노래하기도 하지만 유니슨으로 중첩되어 몽환적이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단순한 멜로디에 보컬의 노래가 공간에 에어리하게 툭 던져지며 적당히 울림이 강조되어 있어서 전반적으로 몽환적인 분위기가 진하게 느껴진다.

특히 도미니크 피스 아이메의 보컬이 두성과 함께 고음으로 진행될 때 묘한 몽환적인 느낌이 잘 느껴진다. 다소 느린 템포로 진행되는 멜로디는 단순하지만 베이스와 벡보칼이 같은 노랫말과 멜로디를 반복하는 것을 고해상도의 섬세함으로 잘 살려내어 묘하게 주술적인 느낌도 든다.

Liszt: Études D'exécution Transcendante, S.139 No.7 Eroica In E Flat Major - 임윤찬
시작 시간 - 34:20

체르니의 제자인 리스트는 체르니에게 헌정하는 12곡의 연습곡을 3번 발표하는데 마지막 연습곡을 초절 기교 연습곡이라고 한다. 리스트의 피아노곡이 그렇듯이 연주하기 어려운 곡으로 7번째 연습곡인 영웅이다. 빠르게 위아래로 옥타브를 넘나드는 아르페지오 연주는 연주가 쉽지 않고, 중후반부에 영웅이라는 제목에 어울리는 선율이 등장한다. 베토벤의 교향곡 3번 영웅과는 관련이 없는 곡이다. 이 연주는 임윤찬이 반 클라이번 콩쿠르 준결승전에서의 라이브 연주이다.

피아노의 소리가 맑고 투명하며 피아노 몸체의 적당한 배음을 머금고 있어 자연스럽다. 피아노를 연주하는 다소 넓은 듯한 연주 공간의 공간감이 느껴진다. 빠른 패시지의 연주에서도 머뭇거림이 없이 들리는 것이 동축 리본 유닛의 스피드감을 느낄 수 있으며, 강약이 연속적으로 대비되는 연주에서 약한 음이 강한 음에 가려지지 않고 선명하게 피아노 음악의 맛을 제대로 전해준다.

어려운 연주의 곡으로 알고 있는데 임윤찬군이 연주를 잘해서 그런지 아니면 오디오 시스템이 왜곡이 없이 사운드를 자연스럽게 만들어 내서 그런지 느리고 빠르고 강하고 약하고 변화가 심한 연주가 그렇게 어렵고 힘들게 연주하는 것처럼 느껴지지 않는다.

김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