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파일 탐방] 당황이 아니라 황당할 정도로 변하는 사운드 - 하루살이 님 2부

매우 라이브한 공간에서 튜닝으로 완성한 김진수 님의 하이엔드 사운드를 들어보세요. 그리고 김진수 님의 오디오시스템에서 ANSUZ 허브 비교시청을 해보았습니다. 워낙 잘 세팅된 시스템이라 사운드의 변화가 황당할 정도로 정말 크게 나왔는데요. 유튜브로도 실제에 비해서는 너무 미미하지만 그 차이를 느껴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터뷰어: 하이파이클럽 한창원 대표
인터뷰이: 하이파이나라 하루살이 님

- 그러니까 저희가 지금 ANSUZ 허브가 있는 상태에서 다섯 곡 녹음을 하고 다시 원래 허브로 돌려놨는데, 저는 이 시스템을 처음에 들었던 게 ANSUZ 허브가 꼽혔을 때고, 그 다음에 원래 허브로 바꿨는데, 워낙 세팅을 퍼펙트하게 해놓으시고 인프라가 워낙 좋으니까 미세한 변화에 대한 반응이 굉장히 드라마틱하게 나오는데, 하이파이클럽에서 진행한 A/B 테스트보다 진짜 최소 10배 이상. 이 정도인지는 몰랐어요.

물론 이 소리도 하이엔드 오디오 기준으로 봤을 때는 수준급 이상의 소리인데, 오디오라는 게 항상 그렇잖아요. 이게 더 위의 소리를 경험을 하면, 미세한 차이지만A/B 테스트할 때  갭이 확 늘어나는데 그만큼 이 시스템이 완벽하게 세팅이 되니까 이런 차이를 이렇게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루살이: 보통 좋은 기기가 들어오면 음악을 들을 때 특정 음악이나, 아니면 한두 군데서 소름이 돋아요. 그런데 제가 어제 저녁에 잠깐 설치해놓고 오늘 아침부터 계속 들으면서 카페에 글을 올렸던 거거든요. 음악을 들을 때마다 계속 소름이 돋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대표님한테 '저 ANSUZ D3 별명을 지었는데 소름이라고 부르세요' 라고 한거거든요.

소름이 돋아요. 별로 변한 것 같지도 않은데 변한 듯 안 변한 듯 엄청 많이 변했구나 이런 생각이 드는 거예요. 이게 다른 사람들 말로만 듣다가 실제로 들어보니까 이래서 허브가 중요하구나 다시 한 번 깨닫게 됐습니다. 제가 오죽했으면 저 파워앰프, 프리하고 저 허브를 바꿔달라고 그랬겠습니까, 그런 생각을 다 했습니다. 그래서 파워앰프는 그냥 있는 거 쓰고 저 'ANSUZ 허브만 있어도 소리는 어느 정도 잡을 수 있는 능력이 되겠다.' 는 생각이 드는 거예요. 정말 진짜 좋아요.

The Mass - ERA / 네트워크 허브 - Ansuz PowerSwitch D3
시작 시간 - 2:32

The Mass - ERA / 네트워크 허브 - LHY 개조 허브
시작 시간 - 4:30

- 이게 얼핏 들으면요, 분명히 구동력도 달라졌어요. 저 스피커가 Bowers & Wilkins 802D죠? 그리고 저 McIntosh 파워가 MC462 스테레오 버전이고요. 엄밀히 말해서 저 파워앰프가 이 스피커를 완벽하게 드라이빙하는 상태라 꼭 볼 수는 없죠. 그래도 워낙세팅을 잘 해 놓으시고 튜닝을 잘 해놓으셔서 정교한 사운드는 만들어 놓으셨는데, 아까랑 달라진 건 '아 얘가 확실히 약간 드라이빙이 안 되는구나' 아까는 전혀 그런 느낌 못 받고 굉장히 여유 있게 드라이빙을 했단 말이에요.

음을 툭툭 던지면서 그리고 말씀드린 이제 이 윗 공간의 입자감이요. 제가 매버릭님 댁에서는 ANUSZ 설치 전 음악을 못 듣고 설치 다 끝난 다음에 그때부터 이제 청음을 해서 오늘은 인터뷰하기 전에 음악을 먼저 들어보고 하는 게 맞을 것 같아서 그래서 이렇게 들어봤는데, 매버릭님 영상에서도 이 고역 위의 입자감이 대단하다 그랬더니 매버릭님이 '원래 우리 집 소리 아니다' 라고 하셨거든요.

- 이렇게 그 영상에도 있는데 마찬가지네요.

하루살이: 저희 집도 마찬가지예요.

- 그러니까 초저역의 툭툭 떨어지는 스케일하고 에너지감, 여유 있는 구동력의 느낌, 그리고 윗공간의 고역의 입자감은 저거는 ANSUZ의 역할이죠.

하루살이: 맞아요.

- 이건 당황이 아니라 약간 황당할 정도로 소리가 변해서 '아! 이거는 이 시스템의 세팅 능력이다' 그러니까 이렇게 모든 것을 고려를 해서 이렇게 완벽에 가까운 세팅을 해놓으시니까, 이런 차이를 이렇게 극명하게 드러낸다는거죠. 오디오 재밌는 것 같아요.

하루살이: 재밌어요.

하루살이: 제가 이 시스템에서 제일 어려웠던 부분이 저역이거든요. 잘 아시다시피 Bowers & Wilkins에다가 McIntosh를 쓰면 소리가 찰랑찰랑 하늘하늘 해도 저역이 꽉 차거나 저역이 밀고 나오지 못하거든요. 이게 기본적으로 Bowers & Wilkins와 McIntosh 차이예요. 그런데 저는 그거를 극복하려고 이 시스템을 한 3년 동안 계속 가지고선 계속 뭔가를 했던 거거든요.

지금 ANSUZ 듣기 전까지는 '아 그래도 어느 정도 이제 나온다'라고 했고, 또 지난주 토요일날 지인들 모셔다가 이거 접기 전에 제 마지막 소리라고 들어보시라고 해서 모셔가지고 들어봤어요. 그때 오신 한 분이 얘기하신 게 '저역을 많이 늘리셨네요' 라고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그거는 뭐 이렇저렇게 해서 늘려놨다고 했거든요.

하루살이: 그래서 저는 여기가 끝이라고 생각했는데 이건 진짜 제가 ANSUZ 촬영하는 것 때문에 그런 게 아니라 딱 넣으면, 힘이 일단 돋아요. 그리고 퍼져 있던 저역들이 어느 정도 딱 모여서 탱글탱글 모이고 타격감이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이게 차이 나는 거예요. 제가 선곡했던 곡들도 그걸 느끼기 위해서, 여러분들한테 그 차이점을 알려드리기 위해서 제가 그 선곡을 그리고 노래를 했던 거거든요. 아마 들어보시면 녹음에서도 분명히 차이가 나실 거예요.

- 차이가 좀 나네요

하루살이: 그게 좀 심하게 나요 좀 심합니다.

Noel - Chris Tomlin / 네트워크 허브 - Ansuz PowerSwitch D3
시작 시간 - 10:16

Noel - Chris Tomlin / 네트워크 허브 - LHY 개조 허브
시작 시간 - 12:29

- 노엘 이 곡에서도 도입부에서 굉장히 음산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음의 시작이 전개가 되는데, 그 음산함의 정도가 아까는 솔직히 약간 섬짓할 정도로, 이 공간을 서늘하게 만들 정도로느껴졌는데, 바닥으로 쫙 저역이 깔리면서 스피커 뒷벽에 사운드 스테이지가 만들어지고 그게 아니라 이 거대한 공간에서, 저 앞에서 음악이 나오고 있는 그런 스케일. 분명히 스피커 뒤로 물러나는 사운드 스테이지가 아니라, 중역대는 스피커 뒤로 들어가 있고 저역은 바닥으로 쫙 밀려오고 고역은 이 천장을 타고 이 윗 공간에 가득 들어차는 그런 엄청난 스케일이에요.

스케일이라는게 사람들이 Scale과 Energetic을 약간 좀 구분을 해야 되는데, 스케일이 큰 게 이런 게 스케일이 큰 거지 에너제틱하게 막 임팩트 있게 나온다고 그래 그게 스케일이 큰 게 아니잖아요. 근데 엄청난 스케일의 광활한 무대가 펼쳐져서 '와! 이거 대단하다' 이렇게 들었는데 지금은 그 스케일이 많이 쪼그라들고 가수의 목소리도 그렇고 이 음산한 음악적 분위기가 중반부에서 클라이막스를 치고 올라가면서 막 커질 때 약간 부담스러운 느낌, 그 차이인 것 같아요. 인위적인 느낌이 계속 묻어나는게 네트워크 스트리밍에서 노이즈에 의해서 음악 자체가 굉장히 인공적으로 인위적으로 변형되고 있다. 그렇게 볼 수 있겠죠.

Never Enough - Kelly Clarkson / 네트워크 허브 - Ansuz PowerSwitch D3
시작 시간 - 16:28

Never Enough - Kelly Clarkson / 네트워크 허브 - LHY 개조 허브
시작 시간 - 18:33

하루살이: 이곡에서 저역 들으셨나요?

- 이 곡에서 저역이 있었나요?

하루살이: 제가 이 곡을 몇 번 녹음하려고 그랬었어요. 근데 원래 녹음이 좀 이상해요. 원곡은 저렇지 않거든요. 근데 저기 다른 버전으로 녹음한 건데 처음에 저역이 되게 둔탁해요 소리가. 제 시스템도 나름대로는 그래도 어느 정도 해상력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들으면 들을수록 둔탁해서 녹음을 못 했었어요. 근데 오늘 ANSUZ D3를 딱 듣고서 저걸 딱 듣는데 원하는 그 저역의 회상도가 딱! 나온 거예요 깔끔하게 정리돼서. '확실히 ANSUZ D3는 저역에 진짜 능하구나' 이 생각을 제가 그때 절실히 했던 거예요.

하루살이: 그래서 제가 이번에 이 곡도 넣었던 이유가 그거를 좀 비교를 해볼려고 넣었던 거거든요. 하여튼 들어보시면 아마 확실히 다를 겁니다.

- 제가 아까 이 곡에서 뭐라고 메모를 했냐면, 약간 유치한 표현인 것 같지만, 펜션 이런 데 놀러 갔는데 비 내린 아침에 아주 밝은 햇살이 비치면서 나무 사이로 햇살이 비추면서 그 나뭇잎, 풀잎 위에 있는 영롱한 물방울들, 굉장히 상쾌하고 맑은 그런 공간의 느낌. 지금 이 음악도 진짜 냉정하게 객관적으로 얘기를 해보면 정말 좋아요. 쉽게 한마디로 정의하면 '인간계에서 최고 수준'

하루살이: 그 정도는 아니고요.

- 진짜로 아까 들은 소리는 인간계를 넘어가는 소리인 것 같고 지금 이 밸런스도 너무 좋고, 아무튼 지금 이 곡도 들어보면 요 자체로 냉정하게 평가를 하면 '굉장히 완성도가 높은 소리' 정숙함도 좋고 소란스럽지도 않고, 이렇게 내지르는 팝 음악인데도 자극적이지 않고, 잘 정돈된 소리는 나오지만 아까 그 저역이 진짜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는 느낌. 역시 말씀드렸듯이 어떤 고역의 입자들의 존재감이 많이 좀 희석된 느낌. 그래도 이렇게 견고한 사운드 스테이지가 나온다는 건 정말 대단한 거라고 말씀을 꼭 드려보고싶습니다.

하루살이: 한가지 더 알려드릴까요?

- 네

하루살이: 파워케이블이 100만원이 넘는 게 거의 없어요.

- 그러니까요.

하루살이: 제가 이번에 ANSUZ를 쓰면서 사용기를 좀 쓰려고 생각을 해요. 제가 ANSUZ D3허브 딱 들으면서 느꼈던 거 크게 두 가지가 아까 처음에 말씀드렸던 '저역' 저역을 잘 정리해줘 가지고 타격감도 주고 그 다음에 탱글탱글하게 만들어서 그 힘도 붙여주고 그거는 뭐 저만 느낀 게 아니라 또 매버릭님도 그렇게 똑같이 느꼈더라고요.

하루살이: 그리고 두 번째, 제 소리가 지금 현재 좀 날려요. 고역이 열려 있긴 하지만 날리는 부분이 있거든요. 그거를 되게 깔끔하게 정리를 해줘요. 적막하게.

하루살이:  그래서 아까 말씀하셨듯이 숲속에서 이슬 맺히는 그 느낌의 소리가, 막 날리던 소리들이 싹 사라지니까 그게 되게 적막하게 들리니까 그 느낌을 받으시는 거거든요. 그래서 저도 이거 들어보면서 그 느낌 때문에 제가 '진짜 내가 이렇게 좋은 소리까지 들어보는구나 이 시스템으로' 그걸 느끼면서 '이거 더 해봐야 되겠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 이유가 거기 있는 겁니다.

- 그러니까 이게 고역을 깨끗하게 정돈을 해주고 정확하게 만들어준다는건 고역을 깨끗하게 정리 정돈을 해서 지우는구나가 아니라, 입자를 훨씬 더 많게, 더 작은 입자들이 이 공간을 유영하는 느낌. 그런데에서 오는 자연스러운 적막감 ,자연스러운 깨끗함이니까요. 그 스파클링 하이를 만들어내는 거는 'ANSUZ의 능력이구나' 그걸 다시 한 번 경험을 했습니다. 이 곡이 켈리 클락슨인가요? 이 켈리 클락슨 목소리에 역시 흉성의 차이도 분명히 나고 있어요.

하루살이: 맞습니다.

- 지금은 그냥 우리가 일상적으로 듣는 익숙한 사운드, 그냥 요즘 팝 음악에 약간 그레니한 거친 보컬의 음색의 그 정도의 음악이었다면 아까는 진짜로 그 음 끝이 가다가 뭉툭하게 잘리는게 아니라 계속 가늘어지면서 탁 이어지는.

하루살이: 예 맞습니다.

- 아스라이 사라지는 그런 느낌들이 정말 좋았는데, 그렇다고 ANSUZ 허브가 없는 저역을 만들어내고 잔향이 없는 음색을 이어주는 건 아니겠죠? 음원에 들어있는 거겠죠. 그러니까 음원에 있는 소리 자체가 많이 왜곡되고 손실되면서 이렇게 사라지는 소리들이 엄청나게 숨어 있었구나 이제 그걸 알게 되는 거죠. 그럼 다음 곡으로 넘어가 볼게요.

Bohemian Rhapsody - John Adams / 네트워크 허브 - Ansuz PowerSwitch D3
시작 시간 - 26:04

Bohemian Rhapsody - John Adams / 네트워크 허브 - LHY 개조 허브
시작 시간 - 28:00

지금 이게 존 아담스의 보헤미안 랩소디죠. 이 곡도 들어보면 아까와 비교해보면, 소리만 딱 놓고 보면 굉장히 견고한 구조물처럼 차곡차곡 잘 쌓아 올려진 듯한 안정감 있는 사운드가 느껴지는데요. 하지만 아까와 비교하면 약간 무게가 빠진 느낌이에요. 음의 잔향도 많이 줄어들고, 음의 입자도 줄어들면서 전체적으로 굵어지면서 작은 소리들이 싹 없어진 느낌이에요. 소담스럽다고 할까요? 이런 식으로 잘 만들고 있지만, 잔향이 너무 빨리 사라지고, 리버브를 넣은 부분도 약간 어색한 느낌이 있어요. 이 공간에서 자연스러운 리버브보다는 약간 인스턴트한 느낌이 들어요.

- 이 곡 자체가 약간 빠른 리듬과 더불어 인스턴트한 느낌을 주는 것 같네요. 하지만 이런 스타일이 더 적합한 건지는 좀 의문이에요. 물론 그렇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도 약간 너무 인위적인 느낌이 들어요. 특히 리버브가 너무 강조되어 들어가 있는데, 이 부분이 조금 어색하게 느껴져요. 그리고 피아노에서 배음이 사라지면서 음이 빈약해지는 부분도 있어서, 음의 조율이 좀 틀어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이런 느낌들이 전체적으로 균형을 좀 맞지 않게 만들어서, 밸런스가 약간 아까에 비해 삐죽삐죽하게 느껴지는 거 같아요. 이 곡 자체는 물론 좋지만, 아까와 비교하면 전체적으로 음악이 부자연스러워진 느낌이 있어요.

하루살이: 그게 그렇게 들리시는 이유가 있어요. 이게 제가 지금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McIntosh하고 Bowers & Wilkins 소리가 아니라고 말씀하셨잖아요. 그 이유가 제가 자작을 해서 넣은 포인트들이 있어요. 그건 저만의 비기거든요.

- 그렇죠.

 하루살이:  일반적으로 사용했을 때는 그 소리가 나올 수 없는데, 저는 비싼 걸 못 쓰니까 그 비싼 거에 좋은 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제가 만들어 놓은 부분들이 있거든요. 그 부분들이 지금처럼 장점으로 작용을 해서 Bowers & Wilkins와 McIntosh 소리 의외의 소리가 나지만, 또 단점으로 아까 말씀하셨던 약간 부자연스럽고 인위적인 듯한 느낌의 그런 것들이 있어요. 그래서 그거는 진짜 잘 들으시는 게 맞습니다.

하루살이:  근데 그거를 ANSUZ D3를 쓰잖아요? 그러면 희한하게 되게 자연스럽게 변해요.

-그러니까요.

하루살이: 저도 그게 놀라운 거예요.

- 그게 개조를 해놓으시고, 워낙 그런 쪽에 능력이 있으시니까 맞는 방향으로 튜닝 해놓으셨다는 거죠.

- 그러니까 이게 뭐냐 하면 그동안 컴퓨터 스트리밍에서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했던 많은 해로운 것들이 저 ANSUZ나 저희 BOP 이런 것들에 의해서 '수면 위로 올라와지고 있다' 이렇게 얘기할 수 있을 정도로 분명해졌어요. 그러니까 분명히 CD와 컴퓨터 스트리밍을 들으면 CD 쪽이 훨씬 자연스러웠던 이유, 그냥 막연히 '노이즈 때문이네.' '그냥 음질이 조금 떨어지겠지'라고 생각했던 부분보다 더 심각한 문제가 '엄청난 불균형이 음악에서 만들어지고 있었다.' 그렇게 보는 게 맞겠죠.

원래 4곡만 녹음하기로 했는데, 이 곡 자체가 해상도도 너무 좋고 정말 초고해상도의 음이여서 혹시 이런 시스템에서 현은 어떻게 나올까 궁금해서 바흐 무반주 첼로를 들어보기로 했잖아요. 그것도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Bach Cello Suites - Janos Starker / 네트워크 허브 - Ansuz PowerSwitch D3
시작 시간 - 34:06

Bach Cello Suites - Janos Starker / 네트워크 허브 - LHY 개조 허브
시작 시간 - 35:55

- 그러니깐요. 이 단순한 첼로곡에서 또 제일 큰 차이가 난다 할 정도예요. ANSUZ 연결됐을 때 첫 번째 들었을 때 이게 머큐리 레이블 버전이거든요. RCA 버전도 있고, 머큐리 버전도 있는데 이 첼로가 자칫 잘못하면 이렇게 나오거든요.

- 이런 경우에는 네트워크 노이즈가 원흉이 되어 소리에 영향을 미치는 거죠. 네트워크 노이즈 때문에 첼로 소리가 조금 공갈빵 같이 들리고, 울림통이 깨진 것처럼 들리거나, 이전에는 Bowers & Wilkins 802 더블우퍼처럼 풍부하게 들리던 소리가 지금은 아래 우퍼가 연결되지 않은 것처럼 드라이하게 들릴 수 있어요. 그리고 언급하신 것처럼 첼로의 아랫대역 배음 부분이 사라져서 아래쪽이 텅 비어 있는 느낌이죠.

- 그리고 보통 우리가 송진가루가 날린다고 그러잖아요 이런 첼로 소리에서. 그런 송진가루도 많이 사라진 느낌. 그냥 송진가루 굵은 덩어리들이 이렇게 뭉대기로 툭툭툭 떨어지는 느낌. 이 자연스러운 배음 이런 부분들이 많이 인공적으로 된 느낌.

- 제가 지난 시청회에서도 도대체 어느 음질이 어떻게 되는지 구체적으로 한번 비교해보자 그랬는데 여기 와서 시청해 할걸 그랬네요. 이렇게 극명한 차이를 드러내줄 거면. 저희 하이파이클럽 시청회에서도 차이가 났었지만, 이 정도 차이는 안났었거든요. 야 이게 역시 시스템 세팅 튜닝 능력이 이런 차이를 만들어내는구나 하는 걸 또 한번 느낍니다.

하루살이: 제가 그래서 제가 오디오 하면서 두 번 정도 흥분했던 것 같아요. 한 번은 아까 말씀드린 모 업체 파워 케이블을 하면서 한 번 이런 느낌으로 흥분했었고, 이게 이제 딱 두 번째예요.

- 그러니까요. 오디오 하는 사람들이 가장 짜릿할 때가 드라마틱한 음질의 변화, 음질이 좋아지면 계속 음악을 듣고 있는데도 막 더 듣고 싶은. 그러면서 하루 종일 음악을 듣게 되는 그런게 또 오디오 파일의 즐거움이. 진짜 극명하다라는 단어가 딱 들어맞을 정도로 너무 현격한 차이를 보여줘서 저도 이 정도인지 몰랐습니다.


하루살이: 비디오 녹음 올리실 거잖아요? 구독자 분들께서도 다 느끼실 겁니다.

- 3부에서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