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구는 작지만 소리는 알차게 나온다.(작은거인)
음에 밀도감이 넘치며 타이트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푸석하고 애매한 소리가 절대 없다.음악을 분해하는 능력이 출중하다.절대 뭉친소리는 들려주진 않는다.대형스피커의 둔중함이나 소형스피커 특유의 나약한 느낌 등 이 없이 적당한 소리가 나온다.
입체적으로 소리가 피어난다.여성보컬 남성보컬 할것없이 그윽한 향기가 있다.안네소피무터의 바이올린 현소리나 알렉스폭스 훌라멩고 기타소리도 심금을 울리기에 충분하다.양현경이 부른" 너무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김광석이 부를때보다 더욱더 처절하고 청승맞게 다가온다.
음장형성 은 나름대로 부족함없이 보여준다.
연결기기에따라 민감하게 반응하며 토우인 각도에도 민감하다.
중역에 살좀 붙었으면 싶은데 ...전체적으로 샤프한 인상을 주는 소리결이다.허나 쓸만한 파워케이블 이나 인터케이블로 튜닝하면 어느정도는 보완가능하다고 생각되는데 ,확실히 케이블에 따라서도 민감하게 반응하며 ,스파이크받침대나 스피커케이블 받침대만 고여줘도 고맙게도 원하는 소리 로 팍팍 응수한다.
밸런스면에선 저역위주보단 아무래도 중고역 으로 치우친 느낌.이것은 워낙 저역이 양감위주로 나오기보단 질적인 (?) 단단함으로 표현되기 때문이 아닐까한다.또한 베이스기타 리듬이 당당하다.저역위주음악을 정말 멋지게 표현한다.양으로승부하는 여타스피커와는 다른, 절제된 저역특성이 또한 이 모델의 특징이랄 수 있을것이다. 풍성한 저역을 원하는 분의 타입은 아니고 풍성하진 않지만 군더더기없이 쏙 빠지는 단단한 저역을 원하시는분은 바로 이스피커에 매료될것이다.우퍼구경이 그리크지 않은 것을 감안하면 그래도 양적으론 이정도면 대단한것이다.만듬새 또한 하이엔드중 하이엔드가 아닌가 ...카본파이버를 채택하여 생김새만 보아도 든든(?)해보인다.
절대로 유럽계열 스피커로 느껴지지 않는다.세련된 미국스타일 이라고나 할까...전체적인 음이 사프하면서도 품위를 머금은 소리는 유럽풍의 미덕이 있다.아무튼 일반적인 한국가정 거실정도에서 사용하기엔 적당하면서도 하이엔드세계에 빠져들기에 부족하지 않은 멋진놈이다.'음악은 오디오이며, 오디오는 음악이다를 '새삼 중얼거리게 만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