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로 구입한지 10개월정도 사용하였습니다.
원래 주로 듣던 음악이 재즈 였지만....
요즘은 현악위주의 크래식을 많이 듣습니다.
재즈의 경우도 그레펠리 같은 바이올린이나 론카터등과 같은 베이스를 많이 듣게 됩니다.
오디오에 따라 취향이 달라지게 된것인지...???
그만큼 이 스탈링 RW의 성격이 뚜렷하다는 것이겠지요?
현악기에서 만큼은 탄노이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첼로나 바이올린의 소리는 정말 생생합니다.
밤늦은 시간 어두운 곳에서 가만히 듣고있으면 현에서 울리는 미세한 소음까지 따뜻하게 울려나옵니다.
엘락의 310jet와 비교한다면 극과 극이라고 말하겠습니다.
이 스피커 역시 제가 아주 좋아하는 스피커지만....
엘락이 ECM레이블이나 테크노에 아주 적합하다면....
스탈링은 SP음반을 틀기에 적합하다고 할까요?
특히 RW의 경우 HW와 TWW와 다르게 훨씬 풍성한 느낌을 줍니다.
걸칠고 그로테스크한 그런 다이나믹한 느낌이 좋습니다.
이 스피커를 구매할 당시 TWW와 비교한 후 RW를 선택하였지만,
TWW가 현대적으로 소리를 이쁘장하게 고음까지 잘 다듬어 놓은 듯한 도시적인 색체라면 RW는 훨씬 자연스러운 마치 흑과 나무로 만든 집에서 울리는 색체라고 말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