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로이코 정기 시청회 McIntosh MA252
70-80. 요즘은 80-90까지, 전에는 회고라는 낱말로 정서가 이제는 마케팅 용어가 되어 특히 음악 시장에서 위세를 떨치고 있습니다. 그리웠던 옛 시절을 회고하는 것은 모든 예술 장르에서 가장 두드러진 정서임에도, 늙음을 죄악시하는 ‘트렌드’ 때문에 이마저도 눈치를 보아야 하는가 싶어 씁쓸합니다.그렇다고 해서 이번 주제가 흘러간 옛 노래를 들어보는 건 아닙니다. 들어보고 싶은 음악이 있어 앨범을 덜컥 구입해 놓고 오디오를 어떻게 하면 마련할 수 있을까를 궁리하던, 오디오 취미에 빠지던 ‘초심’이 주제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모해 마지 않는 가수의 음반을 용돈을 아끼고 아껴서 구입해 듣고 또 듣던. 아마 그 때 비로소 오디오는 몇몇 부잣집의 장식품으로 응접실 한 자리를 차지한 전축에서 ‘오디오’가 된 것이겠지요.인티앰프와 북쉘프 스피커, 소스기. 단촐하지만 사운드는 충실한 시스템으로 테스트 음원이 아닌 즐겨 듣던 음악들을 준비했습니다.-진 행 자 : 최윤...
.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