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FICLUB, High-end Internet

-llhtmlll- 모처럼 틀어박혀있던 서쪽 끝 시골을 벗어나 서울 정 반대편까지 대장정(?)을 나설 기회가 생겨서 신선했다. 그래도 좋은 소리 나는 곳 찾아 부지런까지 떨어보는 스스로를 발견하니 대견스럽기까지 하다. 강변을 타고 가는 내내 눈에 들어오는 한강의 선명한 푸른빛만으로도 기분이 상쾌해진다. 올해 날씨는 이 정도면 아직까지는 상당히 점잖은 편이 아닌가. 이번에 흔쾌히 자리를 마련해주신 분은 또 다른 '하이파이클럽' 회장님이신 권영준님 이시다. 무슨 얘긴고 하니, 하이텔의 하이파이동호회 내에 있는 소모임 '하이파이클럽' 회장직을 맡고 계시기 때문이다. 이런 인연과 더불어 '동명 이...클럽'이라는 이유로 현 '하이파이클럽'이 인터넷페이지를 개설했을 당시에 약간의 해프닝도 있었다. 본의 아니게 기존에 있던 소모임이름을 우리 '하이파이클럽'...

이글을 작성하는 필자도 처음 들어보는 회사인데 국적은 독일의 국적을 가진 회사라고 알려져 있다. 회사의 규모는 당연히 작겠지만 특이한 점은 아직도 혼형 스피커를 제작 판매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것도 독일에서 .. 오디오 취향은 국적마다 다른것인지 ..이 회사는 주로 진공관앰프를 위주로 제작 라인이 있는듯 하며 영국제 Lowther 스피커 유닛을 기본으로 하여 혼형 스피커를 주로 만드는 회사인듯 하다. 먼저 프리앰프인 Consonance T1 은 완전 진공관 라인 프리앰프라고 밝히고 있는데 NFB를 전혀 걸지 않은 설계이며 사용된 진공관은 잘 들어보지 못한 6189W 4개와 5Z4P 1개를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6189W는 아마도 12AU7 과 호환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5Z4P는 처음 들어봐서) 장점으로는 진공관 앰프로는 드물게 광대한 사운드 스테이지를 자랑한다고.(들어봐야 알겠지만) 물론 이외에도 같이 매치가 되는 포노앰프가 있지만 오늘...

이제는 한물 갔다고 생각되었던 리본 트위터 + 우퍼 시스템구성의 스피커들이 아직도 미국에서는 만들어지고 있나보다. Newform Research 라는 이 오디오 회사는 오로지 리본트위터에 우퍼 를 구성하는 하이브리드 스피커 시스템만을 전문적으로 만드는 회사인데 그중 두 모델을 소개하고자 한다. 먼저 동사의 최고모델인 NHB(no holds barred) : 비용을 생각하지 않고 만든제품 쯤으로 이해하시면 될듯..라는 제품이다. 두개의 30인치 리본 트위터와 역시 5인치 미드 베이스 우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서브우퍼가 양면에 달린 스피커 시스템이다. 서브우퍼가 달리지 않은 NHB 시스템도 있으며 특이한점은 우퍼 시스템을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아발론에도 사용하였던 Eton 제나 우리에게 잘알려진 ScanSpeak 제의 우퍼로도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고 하는 취미성이 강한 제품이다. 한편 동사의 막내모델 격인 R58 은 보시는데로 작은 미니모니터 스피커 ...

일본의 카세트 덱의 명가인 나카미치가 CD 시대와 차세대 디지털 포맷 등의 환경 변화에 대하여 고전을 하고 있는것 같은 인상을 지울수 없었으며 간간히 AV 앰프들을 선보이긴 하였으나 다른 대규모 가전회사들에 비해서 부진하다는 인상을 지울수는 없었다. 아뭏든 이번에도 새로운 AV 관련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는데 먼저 IA-1z 라는 AV 인티앰프(리시버가 아님) 와 CA-1 프로세서, PA-1 멀티채널 앰프들을 선보이고 있다. IA-1z (왼편이미지)는 5채널 AV 인티앰프로써 채널당 80와트의 출력을 내어주며 가장 최신의 24비트 DSP 프로세서의 탑재및 돌비프로로직 및 DTS 디코더를 내장하고 있는 AV앰프이다. 특히 이 인티앰프는 동사의 CA-1 프로세서에도 탑재된 나카미치 개발품의 고성능 볼륨을 탑재하고 있다고 하는데 좌우의 편차(갱에러라고 하나?)가 +-0.5dB 에 불과하다고 한다. 또한 파워부분은 Harmonic Time Alignment tm을...

대다수의 클럽회원 여러분들께서는 캐나다의 스피커 메이커를 꼽으시라면 어떤것을 먼저 떠올리시는지.. 토템, 미라지, 에너지 ?.. 물론 다들 좋은 스피커 회사인것은 틀림없는 사실이지만 구미에서는 이런 스피커들과 더불어 또하나 반드시 거론되는 회사들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Paradigm (파라다임) 과 PSB 라는 두 회사가 등장하곤 한다. 많은 국내 오디오 파일들 중에 처음 엔트리 레벨에서 찾고자 하는 소위 말하는 가격대비 성능을 꼽으라고 한다면 NHT 제품을 손에 꼽지만 위의 두 회사의 경우 유즈넷에서 설전이 벌어질 정도로 막상막하의 실력을 가지고 있으면서 또한 실제 미드파이 전문점에서 쉽게 찾아볼수 있는 스피커 메이커들중의 하나가 PSB 이다. 보통 북쉘프 형 같은 경우 300불대 미만에서 가격이 형성되는 제품들이기도 하다. 그런데 그 PSB가 우리나라에 소개가 된다고 한다. 현재 국내에 소개된 모델은 Image 시리즈인데 동사가 올해 새롭게 발표한 시리...

장영주는 무터와 함께 현재 활동이 가장 왕성한 여류 바이얼리니스트라고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다.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그녀는 이미 원숙미를 풍기는 여장으로 쑥쑥 커가고 있는 것 같다. 더불어 연주 레파토리도 기량과 연륜을 따라가고 있음이 느껴진다. 이번에도 그렇지만, 장영주의 최근 활동경향은 기존의 연주자들이 앞다투어 녹음해온 작품들이 아닌 다소 미개척분야 쪽인 것 같다. 바로 이전앨범에서도 쉬트라우스의 바이얼린 협주곡을 찾아내서 녹음한 바 있다. 작품활동이 왕성하지 않은 작곡가들도 명바이얼린곡 한두개씩은 남기고 있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낭만파만 해도 비외탕이나 비이냡스키, 생상같은 작곡가들도 바이얼린협주곡의 교과서같은 작품들을 썼다. 칼 골드마크(1830-1915)는 브라암스와 같은 시대에 활동했던 작곡가로서 슈만, 브라암스, 바그너, 말러로 이어지는 독일 낭만파음악의 흐름속에 위치하는 인물이다. 그의 곡들은 과거 일부 바이얼리니스트에 의...

진공관 앰프를 전문으로 만드는 캐나다 의 소닉 프론티어어의 자매 브랜드인 Anthem 에서 AV 프로세서 를 소닉프론티어에서는 멀티채널앰프를 출시할 예정이라는 소식과 함께 아마도 자회사인듯 한 Assemblage 에서 디지털 업샘플링 기기를 출시하였다는 소식을 전하고자 한다. 잘 아시다시피 소닉 프론티어는 몇년전의 하이파이 라인업을 새로 바꾼 이래 조리개 같은 구조의 CD 트랜스포트를 내놓은이후 더이상 신제품을 내놓고 있지 않는데 반해 안템은 AV 시장을 적극 공략 하려는듯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 먼저 '채널5' 라는 이름을 가진 5채널 멀티채널 앰프이다.(이미지왼편) 하이엔드 고급기기위주로 제품의 라인업을 가진 소닉프론티어에서 가정용 극장 시스템을 위해 출시한 '채널5' 는 채널당 250와트의 출력을 내보내며 앰프의 출력 부분을 전부 모듈화 시켜서 장착하는 방식을 취한 제품이라고 한다. 또한 완전 밸런스 구성의 회로를 가지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아직...

웹진의 기사를 담당하면서 느낀점은 정말 세계는 좁아지는데 오디오 메이커회사 그것도 스피커 회사는 참으로 많다는 점을 느꼈다. 생전 듣도 보도 못한 회사들이 산재하여 있는데 전에도 말씀을 드린 바와 같이 꼭 신제품 만이 아니라 전세계에 있는 오디오 메이커를 소개 해드리는것도 흥미거리라 생각되어서 계속해서 소개 해 드리는것이라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 각설하고 오늘 소개 해드릴 오디오 메이커는 Silbersand 라는 오디오 메이커인데 일단 국적 불명이고 별로 희안한 것이 없는것 같지만 특이한 디자인과 전채널에 전용 파워앰프가 붙어있는 액티브형이라는 점이 마음에 이끌려서 소개 해 드리고자 한다. 먼저 FM401 이라는 모델은 (왼편이미지) 동사의 중급정도에 위치하는 스피커 시스템인듯 한데 5웨이 6스피커 시스템이며 내장된 파워앰프는 각 유닛별로 담당하는 5개의 앰프가 내부에 버티고 있다고 한다. 우퍼의 구경은 20cm 두발인데 별 특징은 없어 보이지만 중...

안녕하세요. 하이파이클럽입니다. 금번 하이파이클럽에서는 삼일오디오라인의 협찬으로 영국 Acoustic Energy사의 소형 스피커 AEGIS Compact 스피커 공동구매를 실시합니다. 금번 하이파이클럽과 오디오라인 제휴기념으로 실시하는 이번 공동구매는 30조 한정으로 개당 125,000원(1조 250,000원)에 특별판매를 합니다. 회원여러분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좀더 자세한 내용은 저희 홈페이지 "쇼핑몰"을 참조 바랍니다.

캘리포니아 오디오 랩이라고 하면 세계에서 2번째로 ( 2등의 슬픔이..) 분리형 CDP를 내놓았던 회사이며 진공관을 사용한 회사이며 CDP 및 컨버터 를 위주로 생산하는 디지털 기기 위주의 회사인것은 주지의 사실. 최근에는 워낙 날고 긴다고 하는 관련 업체가 많아서 Icon 을 최후로 슬그머니 사라져서 회사가 도산한것이 아닌가 싶었는데 알고 봤더니 도산은 커녕 AV 종합 메이커로 변신을 꾀하고 있었다. 먼저 요즈음 고급 AV 시장의 중추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 시그널 프로세서 부분. 그것도 특히 디코더를 내장한 프리앰프들인데 CAL 에서는 CL-2500 SSP 라는 서라운드 사운드 앰프가 그 역할을 하도록 만들어졌다.(오른편 이미지) 이 제품과 함께 CL-2500 VSW 라는 제품(일종의 디지털영상 실렉터? )과 함께 사용을 하면 대부분의 소스에 대응을 한다고 한다. 내부에는 모토롤라제 'Coldfire' 라는 32비트 DSP가 내장되어 있다고 하며 리모트...

비브라폰과 마림바는 결코 만만히 볼 악기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웬지 음악을 쉽게 만들어주는 마력을 갖고 있다는게 제 평소 느낌입니다. 왜 그럴까요? 우선은 초등학교때 쉽게 익혔던 실로폰이라는 악기에 대해 갖고 있는 친근함 때문이기도 하겠고, 또하나는 그 독특한 음색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독일의 마이너레이블인 '아우디테 샬플라텐 (Audite Schallplatten)에서 나온 를 음반점에서 구입하면서, 저는 크로스오버 음반을 살때와 같은 가벼운 기분이었습니다. 그런데,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이 음반은 이를테면 퍼커션 뮤지움이나 이블린 글래니 등 타악기 연주자들의 음반과는 또다른 의미에서 마림바와 비브라폰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음반이었습니다. 재미있게 작명된 앨범타이틀처럼, 이 음반에는 비발디의 협주곡들과 바흐의 작품들이 실려있습니다. 비발디의 작품으로는 "피콜로리코더, 현과 콘티누오를 위한 협주곡 4번" "플룻,현과 콘티누...

-llhtmlll- 갈수록 커지는 매니아탐방에 대한 관심에 매니아들은 물론, 하이파이클럽의 필자들도 '긴장'을 하게된다. 과연 다음 매니아는 누구인가? 왜 내게는 매니아탐방을 오지않는걸까? 그런 매니아들은 언제든지 하이파이클럽으로... PC통신 천리안의 하이파이동호회에 가보면 온갖 동물들의 이름이 난무한다. 회원들의 별명들이다. 대부분 실제인물과 비교해보면 고개를 끄덕이거나 웃음을 터뜨리게 되는 귀여운 이름들인데, 유독 섬찟한 '늑대'라는 이름이 등장한다. 바로 이호준 회원님이다. 날카로운 눈매, 거칠은 목소리, 위협적인 모습... 등과는 전혀 관계없어 보이는 너무나 동안의 모습을 한 재담가이다. 이분을 만나보면 같이 옆에 앉아서 만화책보면서 오손도손 쥐포를 뜯어먹고 싶은 생각이 드는 건 왜일까 ? 토요일오후 북한산기슭의 조용한 늑대소굴...

미국 하이엔드 오디오 업계가 전 세계를 좌지 우지 할 무렵에 클라세나 미라지 같은 캐나다 오디오 메이커가 조금씩 등장하기 시작할때 디자인은 좀 못생긴 퀵실버 오디오라는 진공관 앰프 전문 메이커가 국내에 소개 되었던 것이 아마도 1980년대 후반이었던것 같다. KT88 이나 8417 같은 진공관 명칭을 그대로 앰프명으로 사용하는 다소 특이한 회사였는데 생김새와는 다르게 구동력이 매우 뛰어나서 아포지 신틸라 스피커를 진공관앰프가 구동한다고 해서 화제가 되었던 적도 있었던 모양이다. 어쨌든 실력에 비해서 못생긴 디자인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인기를 별로 끌지 못했는데 이번에 다시 국내에 들어오는 모양이다. 어떤 모델이 정확히 주력으로 들어올지는 모르겠지만 이전에도 성능에 비해서 그리 비싼편은 아니었던것으로 봐서 다음 두모델이 되지 않을까 추측을 해본다. 먼저 프리앰프는 Line Stage Preamp (정말 이름도 멋대가리 없이 지은것 같다)의 두종류가 있...

Audio Magic이라는 케이블브랜드는 뉴스그룹에서 종종 좋은 평을 읽곤해서 한번쯤 사용해 보았으면 하는 궁금점이 있었는데 이번에 그 중급 모델 인터커넥터를 들어볼기회가 생겼다. Excaliber II 라는 거창한 이름을 사용하는걸 보면 PAD 케이블에 못지않은 대단한 작명법을 구사하는 회사인거 같은데 만듬새는 일단 정교해보이며, 유연함이 맘에 든다. 케이블을 사용하다보면 그 성능에 상관없이 뻣뻣한 놈은 질색이다. 음악들으려고 케이블꼽다가 힘 다쓰는 격이니 몇번 뺐다 꼽았다 하면 둘둘 말아서 패대기 쳐버리고 싶은 열받는 경험이 아마 누구든 조금은 있을것이다. 시스템에 연결하고 처음 딱 들리는 느낌은 아 이거 은선이네 하는 느낌이다. 내부에는 실텍의 FTM시리즈나 AudioQuest사의 신형 케이블 처럼 실버리본형(넙적한 은선을 한가닥만 사용한 케이블) 케이블로 순은선의 특성이 그대로 나온다. 고역이 화려하게 광택을 낸다. 쭈욱쭈욱 뻗어나가는 금관의 뻗...

아카펠라라고 하면 우리나라에 이온트위터로 잘 알려진 이제는 제법 낯이 익은 회사이다. 아마도 비올롱 이라든지 하는 등의 매우 대형의 시스템과 이전의 피델리오라는 독특한 스피커 스텐드를 가진 시스템도 기억하시는 분들도 계실지 모르겠다. 비교적 고가의 기기들만을 생산해왔던 회사였는데 최근에 몇개의 라인업이 추가되었다고 해서 알려드릴까 한다. 먼저 KQD ( King, Queen, Duke )로 알려진 콤포넌트 시스템이다.(왼편이미지 참고) King 은 앰프의 구성을 담당하고 있는 인티앰프. 볼륨의 컨트롤은 포토레지스터를 통해 재생이 되며 오버모듈레이션이 되면 자동으로 볼륨의 음량이 감소하는 디바이스를 내장하고 있다고 한다.8옴에서 채널당 32와트를 출력한다고 한다. 다음으로는 Queen 인데 CD와 Tuner 의 컴비네이션 시스템이라고 한다. CD의 경우 D/A 컨버터부튼 18비트 64배 오버샘플링을 하는 칩을 사용하였으며, Phase Corrected 컨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