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계신분들과 일면식도 없으면서
감히 도움 청할까 하여 글 드립니다.
저의 시스템은 데논 103R 카드리지에 포노는 함승민씨 Rear 포노앰프
그리고 레가 P25 턴테이블을 쓰고 있습니다.
더 값비싼 턴테이블도 써보았지만 가격대 성능비가 레가 p25만한 놈이 없는 것 같아
예전에 함 팔았다가 최근에 장터에서 다시 찾게 되었구요.
여러가지 여건상 이정도에 만족하고 싶습니다.
스피커는 탄노이 GRF 메모리 HE에 앰프는 퀵실버 KT-88(90외트) 쓰고 있구요.
그런데 예전부터 느끼던 것이고, 또 익히 알려진 바이지만 저음을 너무 많이 잘라먹는 것 같습니다.
바이올린이나 여성보컬의 표현에 있어서는 더이상 바랄바가 없는데,
일단 남성보컬도 너무 가벼워지는 느낌이고
특히 약 70~80 Hz이하의 초저음은 완전히 잘라먹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보통 추천하는 대로 삼점지지 고무발을 제거하고 다른 받침대를 사용하면
고음의 떨림이 고와지고 안정되지만, 저음쪽에서는 별다른 개선이 없는 것 같구요.
그리고 디지털 시스템에는 이와 같은 불만이 생기지 않는 것을 보아하니 앰프와 스피커의 매칭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결국 원하는 것은 현재의 시스템을 뒤집어 엎지 않고도 아날로그에서 저음을 시원스레 터져나오게 할 방법인데요.
1. 기기를 교체하지 않고 악세사리나 약간의 부품교체 및 개조 등으로 저음역을 개선하는 팁이 있을까요?
2. 기기를 교체해야한다면 카트리지, 턴테이블, 포노 중에서 추천할만한 놈이 있으신지요?
기탄없이 조언 주시면 제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네요. 감사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