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파이클럽 시청실 소리의 노하우(1) - 오펙트
VTL 지그프리드 파워앰프. 7.5III 프리앰프에 윌슨오디오 맥스3 스피커면 그야말로 초하이엔드 급입니다. 케이블과 전원장치까지 동원하면 2억을 훌쩍 뛰어넘는 가격대의 시스템이 됩니다.
개개의 실력만 보아도 그야말로 “명불허전(名不虛傳)”, 레전드(Legend) 급입니다.
6550 출력관 12개를 사용하여 5극관모드로 800와트, 3극관모드로 채널당 600와트를 내는 괴물 지그프리드는 전설에 나오는 그 이름대로 무시무시한 구동력을 내뿜어냅니다. 그러면서도 한없이 투명하고 섬세한 진공관 특유의 따뜻함을 겸비한 최고의 파워앰프입니다. 마치 파워앰프는 진공관이 아니면 안된다는 것을 증명하듯이..
버전 3으로 오면서 세 덩어리로 변신한 윌슨오디오 맥스3는 12인치, 15인치 우퍼가 받쳐주는 거대한 저역의 에너지와 정교하게 세팅되는 미세한 각도조절을 통해 얻어지는 윌슨오디오 특유의 침투력, 스테이징과 정위감, 디테일이 정점에 이른 스피커 입니다.
하이엔드 제품은 거기에 맞게 세심한 세팅과 더불어 튜닝이 필요합니다. 일반 가전제품처럼 설치만 해놓으면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모든 오디오파일이 알고 있는 상식입니다. 아무리 좋은 고급 자동차도 길이 자갈밭이면 원하는 승차감을 얻을 수 없듯이 좋은 오디오일수록 정교한 세팅과 세밀한 룸튜닝이 있을 때 오디오는 제 성능 혹은 그 이상의 실력을 발휘합니다.
이번 하이파이클럽 시청실의 룸튜닝 및 전원장치 와 음질관련 튜닝 액세서리를 조금 바꿨는데 아주 좋은 결과를 얻어냈습니다. 그래서 하이파이클럽 시청실 룸튜닝에 대해 한번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음악의 감동도 작은 뉘앙스로, 어떤때에는 아무소리도 안나는 무음에서 감동이 배가되기도 하듯이, 오디오 시스템도 아주 조그만 액세서리 하나가 큰 효과를 내주는 시너지를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이번 룸 세팅은 시청회에 참석해주신 많은 분들의 호응이 있었으며 그 효과가 공개적으로 검증되었습니다.
1번. 오펙트 사운드웨이브
완벅한 룸튜닝재의 등장.
음질, 디자인, 설치의 편이성까지 이 세마리의 토끼를 한방에 잡다.
몇 주전에 하이파이클럽 시청실에 새롭게 설치한 룸튜닝재 입니다. 정말 환상적인 디자인과 음질개선, 설치의 용이성 모든 것을 만족시키는 룸튜닝재가 나왔습니다.
디자인
하이파이클럽 시청실에 새롭게 설치한 오펙트 룸튜닝재 입니다. 우선 매우 뛰어난 인테리어적 디자인이 눈에 띕니다. 마치 무슨 고가의 미술 작품을 걸어놓은 것처럼 기존의 칙칙한(?) 디자인의 룸튜닝재와 그 존재감을 달리합니다.
WAF(Wife Acceptance Factor)를 이렇게 만족시키는 제품이 있을까요? 저희 시청실에 부부동반으로 오신 분들께 보여드렸더니 모든 부인들께서 모두 “OK” 사인을 보냈습니다. 그냥 작품으로 걸어놓으시겠다는 분도 있었습니다. 더 이상 음질을 위해 인테리어를 망가뜨릴 이유가 없어졌습니다.
이제 거실에도 마음껏 룸튜닝 할 수 있는 날이 도래했습니다.
음질
아무리 디자인이 좋아도 오디오 룸튜닝재로서의 음질적 역할이 중요합니다. 사실 디자인이 이쁘니까 음질은 기본만 해주면 고맙겠다는 생각이었는데, 기대 이상의 탁월한 음질개선 효과를 내줍니다.
설치의 용이성
그저 뒷면의 양면테이프를 떼어내어 벽에 부착만 하면 됩니다. 무게가 매우 가벼워 별도의 접착제나 공구 등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일반 벽지위에도 전혀 이상없이 붙어있습니다. 한장으로 된 설치안내지에는 인부도, 일체의 공구도 팔요 없다고 되어 있습니다. 설치의 편의성만 놓고 보더라도 최고입니다.
오펙트 스웰은 제품의 재질이 매우 가벼운 폴리에스테르 천으로 되어 있고,
스웰 디퓨져는 반투명의 PET로 되어 있습니다.
스웰의 옆모습 입니다.
뒷면에 접착용 벨크로가 양면테이프로 붙있어 누구든지 부착하기가 쉽습니다.
처음 붙이고 미세한 위치 조정을 위해 다시 양면테이프를 뗄 필요없이 벨크로를 이용하여 쉽게 탈부착이 가능합니다.
이런식으로 되어있습니다.
''
양면테이프를 떼어네어 벽면에 붙여주기만 하면 설치는 끝납니다.
하이파이클럽 시청실에 12개를 붙이는데 10분이 채 안걸렸습니다.
이쁜데 성격까지 천사면요 ?
음질적 성능만 놓고 보더라도 지금까지 시중에 나왔던 그 어떤 룸튜닝재 보다도 뛰어난 효과를 내어준다고 자신있게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하이파이클럽 시청실에 수많은 룸튜닝 관련 제품을 테스트해보고 설치해봤지만 이정도의 룸튜닝 효과를 가져다 주는 제품도 드물었습니다.
아름다운 곡면으로 보이지만 음향적으로는 아날로그 룸튜닝재로 일반적인 디지털적인 룸튜닝재와 달리
매우 다양한(무한대) 각도로 음을 분산시켜주는 원리입니다.
기존의 대부분의 룸튜닝재는 블록형과 직선의 각진 모양을 하고 있어 음을 분산시켜주는 각도가 다양할 수 없습니다.
이들의 주장인 “아날로그 룸튜닝재”라는 것이 귀로 들어보니 알겠습니다. 기존의 룸튜닝재는 디지털처럼 블록화된 디자인이 대부분이었지만 오펙트 스웰은 마치 사인파형 처럼 아날로그 디자인입니다. 분산되는 음의 방향이 거의 무한대의 방향으로 세밀하게 분산되는 구조입니다.
전면에서 보면 그냥 멋진 예술품 같은 다소곳한(?) 모습이지만 옆에서 보면 그 어떤 룸튜닝재보다도 큰 굴곡이 보입니다. 마치 엄청난 파도가 일렁이는 것처럼 보이지 않습니까? 갑자기 이 룸튜닝재의 신뢰도 상승입니다.
전면에서는 아름답게만 보이는 오펙트 스웰은 옆에서 보면 폭풍우에 일렁이는 거대한 파도물결처럼
약간은 섬짓할 정도의 골격이 나타납니다.
룸의 다이내믹 레인지
오디오에 있어서 “다이내믹 레인지”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입니다. 작은 소리와 큰소리의 차이의 폭(Range)이 다이내믹 레인지 입니다. 좋은 시스템일수록 작은 소리는 더 작게, 큰 소리는 더 크게 들립니다.
그러한 부분이 오디오 기기에 있지 방에 있어서는 그렇다는 생각까지 못해봤는데 오펙트 사운드웨이브를 설치하고 나니 다이내믹 레인지가 월등하게 향상이 됩니다. 오펙트 사운드웨이브가 방안의 정재파를 확실히 줄여주었다는 증거입니다.
방이 알고 있다 ?
흔히 테스트 하는 Yim Yong Muk의 “Poem of Chiness Drum”에서 팽팽한 중국 북의 가죽 질감이 그대로 느껴지며 압도되는 다이내믹으로 밀려옵니다. 이 곡의 경우 부메스터 샘플러CD에도 있는 곡으로 제대로 된 대형 시스템으로 재현했을 때 제대로 그 느낌을 살리기가 매우 힘든 곡으로 잘못 재생되는 경우 풍선 터지는 소리가 납니다.
오펙스 사운드웨이브를 설치한 룸은 대단하다고 할 수 밖에 없는 거대한 북소리를 내어주나, 오펙트를 제거하니 공진이 심하게 발생하여 온 방안이 듣기 거북한 공진으로 가득 찹니다. 북소리도 공포스러울 정도의 팽팽한 가죽질감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마치 풍선터지는 소리처럼 북소리가 풀어집니다. (시청회에 참석했던 모든 분들께서 경험하셨습니다.)
룸튜닝재가 중.고역만 개선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오펙트는 저역까지 일순에 개선시켜 주는 것입니다.
음질 비교를 위해 오펙트를 모두 떼어낸 모습입니다. 오펙트를 부착하기 위한 벨크로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오펙트 사운드웨이브 더 스웰
불순물이 일순간에 없어진 것처럼 백옥같이 깨끗해진 사운드 스테이지와 확연히 개선된 정위감및 정숙감은 오펙트 사운드웨이브 어퓨져가 만들어내는 능력입니다. 그러면서도 그리 데드한 환경을 만들지않고 메마르지 않는 것이 오펙트의 절묘한 튜닝실력입니다. 뒤로 물러나는 깊숙한 음장이 이 룸튜닝재가 자기 역할을 잘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스피커 뒷벽에 오펙스 스웰만 설치한 모습.
오펙트 사운드웨이브 더 스웰 디퓨져
오펙트 사운드웨이브 더 스웰 디퓨저는 매우 뛰어난 음색을 내어줍니다. 맑고 청명한 중역대와 크리스피하면서도 따뜻한 음색을 만들어 냅니다. 고급 하이엔드 시스템이 내어주는 그러한 성향의 소리입니다. SD에서 HD로 레졸루션이 증가하여 선명한 디테일이 압권입니다.
마치 다이아몬드 트위터나 어코스틱 시스템의 플래티늄 레조네이터의 느낌이 오펙트 디퓨져에서 납니다. 에바 캐시디 특유의 선열하고 블루지한 목소리가 처절하게까지 들립니다. 왜 에바 캐시디가 최고의 블루스 싱어였는지 새삼 깨닫게 해줍니다.
음색은 살아나고 음상이 선명해지면서도 사운드 스테이지는 더더욱 깊숙이 들어가 3차원적 이미징이 눈에 보이듯 그려지는 점입니다. 더욱 놀라운 점은 사실 하이파이클럽 시청실 구조상 스피커가 놓여질 최적의 위치가 뒷벽과 거의 붙은 곳이 가장 좋은 소리를 내어주는 위치입니다. 그렇다고 스피커를 뒷벽에 바로 붙여놓을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오펙트 스웰 디퓨져를 설치하고 나서 현재의 스피커 위치에서 가장 좋은 소리를 내어준다는 것입니다. (방마다 스피커가 놓여질 가장 최적의 위치가 있습니다. 그 자료는 저희 사이트 브랜드 탐구에 윌슨오디오 탐방기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자세한 설명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오펙스 스웰 디퓨져까지 장착한 모습입니다. 중고역의 살아있는 듯한 음색과 디테일이 매우 좋아집니다.
스웰과 스웰 디퓨저의 사용과 위치는 리스닝룸 환경에 따라 다양하게 하시면 될 것입니다.
위의 설치모습이 오펙트 설치의 기본형이 아닙니다. 매우 다양한 경우의 수가 나올 것입니다. 하이파이클럽은 저 조합을 했을때 가장 좋은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리스닝룸 환경에 따라 방이 너무 데드한 경우 스웰 디퓨져만 사용하실 수도 있고, 너무 라이브한 방이면 스웰만 사용할 수도 있겠습니다. 또한, 스웰과 스웰 디퓨저의 위치도 가운데가 스웰 양쪽 사이드가 스웰 디퓨져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한 다양한 시도도 부착이 용이하기 때문에 혼자서도 마음껏(?) 해볼 수 있다는 것도 오펙트의 장점입니다.
음악성
기존의 룸튜닝재는 차분해지고 정숙해지거나 사운드스테이지가 넓어지거나 자연스러워졌다면, 오펙트는 모든 음악이 더더욱 음악적으로 들립니다. 스웰로 정숙해진 스테이지는 스웰 디퓨져로 인해 화려한 음색으로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됩니다. 결과적으로 해상력이 좋아져서 음악성이 한두단계 상승한 느낌. 무대는 깊고 넓어지며, 음색은 화려해지고, 유려해집니다.
지금까지의 어떤 룸튜닝재보다 특출난 디자인에 최고의 음질 튜닝 실력까지 겸비한 오펙트는 장소를 불문하고 오디오를 하시는 분이면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할, 그야말로 룸튜닝재의 초강자가 등장했습니다.
지금 하이파이클럽 시청실에 오면 오펙트의 효과를 직접 데모해드릴 수 있습니다. 오펙트의 디자인과 성능을 직접 판단해 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 주 정도에 시청회를 개최하려 합니다. 많이들 참석하셔서 오펙트의 실력을 직접 검증해 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