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4회 시청회 후기. 하이파이로즈 RA280이 어디까지 보여줄 수 있을까


하이파이로즈 RA280이 어디까지 보여줄 수 있을까

384회 시청회는 하이파이로즈 RA280 인티앰프가 주인공이다. 그것도 하이엔드급 인티앰프가 아니라 보급형 인티앰프이다. 이러한 보급형 제품은 하이파이클럽에서 거의 시청회를 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조금은 의외라는 생각이 든다. 오디오의 사운드에 대해서 한 대표님의 선택은 까다로운 편으로 어느 정도의 음질이 보장되지 않으면 아무 제품이나 시청회를 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참석해 왔던 시청회들도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제품은 있어도, 그 음질과 성능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해외에서 인정받은 제품들이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하이파이로즈 제품들에 대해 기기 리뷰나 청음 리뷰는 있었어도 시청회는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하이파이로즈는 Network Media Player로 시작하여 스트리머와 인티앰프로 영역을 넓히고 있는 업력이 그리 오래되지 않은 신생 국내 오디오 회사이다. 음악 감상을 위주로 하는 본격적인 홈오디오 분야에서 하이파이 로즈의 이름은 그렇게 인상적인 모습을 보인 적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 면에서 이번 시청회의 하이파이로즈 RA280 인티앰프는 의외라는 생각과 함께 숨어 있던 무엇을 보여주려고 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함께 들었다.


하이파이로즈

하이파이로즈는 국내 업체인 씨아이테크의 브랜드로 하이파이의 고충실 오디오와 로즈는 장미를 닮았다는 뜻이라고 한다. 하이파이로즈의 역사는 2017년 말 오디오 시대의 현재를 모두 녹여낸 HiFi Network Media Player라고 부르는 커다란 터치스크린을 장착한 RS301을 발매하고 CES 2018에서 HiFi Media Player ROSE `RS301` 공개하면서 시작되었다.

하이파이로즈 RS301
하이파이로즈 RS301

RS301은 저/중/고 역대 각각의 음질을 최적화하기 위해 하이엔드 오디오에서 주로 채택하는 트위터, 미드 레인지, 우퍼를 각각 별도로 장착한 3ways 방식을 적용했으며, 사운드의 위상을 철저히 관리하는 Class-D 증폭 방식을 채용한 앰프로 보다 안정적인 사운드를 제공하였다.

특히 음악의 왜곡을 최소화하기 위해 특허받은 '로즈 패시브 라디에이터 기술'을 적용하여 20Hz의 초 처음 대역까지 왜곡 없는 원음 그대로의 사운드를 내도록 설계되었으며, 오디오용 DAC 사브레의 ES9108을 탑재해 디자인뿐만 아니라 사운드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RS301은 2017년 Pin Up Design Awarf를 시작으로 2018년 독일의 Reddot Award와 IF Design Award를 수상하며서 그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하이파이로즈 RS150
하이파이로즈 RS150

그러나 모든 역사는 준비 없이 한순간에 이루어지지 않듯이 하이파이 로즈도 3년간의 철저한 준비 기간이 있었다. 라이프 스타일 오디오 시장조사를 바탕으로 디자인과 사운드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하이파이 로즈는 눈과 귀로 즐기는 사운드의 감동을 구현하였다. 그 후 발표한 후속 제품으로 플래그십 네트워크 플레이어 RS150는 14.9인치 전면 터치 패널이 장착되어 있어, 영상 재생은 물론 편리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하이 퍼포먼스 네트워크 스트리머이다.

왼쪽부터 하이파이로즈 RA180, RA280 인티앰프
왼쪽부터 하이파이로즈 RA180, RA280 인티앰프

또한 라이프 스타일 오디오에서 오디오의 성능을 일신한 인티앰프 RA180과 RA280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오디오 시장에 뛰어들었다. 하이파이로즈의 제품들은 이름의 뜻대로 본격적인 하이파이 오디오를 추구하기보다는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를 주목하는 제품들을 만들어 내고 있었으나, 전통적인 오디오에 디자인이라는 개념을 도입하여 아름답지만 좋은 사운드로 도전장을 던졌다.

현행 하이파이로즈의 제품들을 알아보면 아래와 같다.

HiFi Network Media Player

  • RS201A
  • RS301
  • RS350

Network Transport

  • RS130

HiFi Network Streamer

  • RS150 / RS150B
  • RS250 / RS250A
  • RS520

인티앰프

  • RA180
  • RA280

USB Fiber Optical Hub

  • RSA720

HiFi ROSE CD Drive

  • RSA780

하이파이로즈 RA280 인티앰프

하이파이로즈 RA180에 이어 2번째 인티앰프이다. 바로 위 클래스의 RA180을 단순화하고 출력을 줄였지만 핵심 기능은 트리클 다운으로 상속받은 가성비 인티앰프이다. 하이파이로즈는 본격적인 음악 감상용 음질 위주의 홈 오디오보다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여 편리함을 추구하는 브랜드이다. 본격적인 인티앰프 RA180을 출시하면서 인티앰프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아직도 음질보다는 다양한 기능으로 편리성을 추구하는 제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하이파이로즈 RA280 인티앰프
하이파이로즈 RA280 인티앰프

하이파이로즈 앰프들의 디자인 특징은 아름답지만 일반적인 오디오 제품들보다 복잡하다는 것이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현대적인 디자인 감각과 레트로적인 감성이 잘 어우러져 있다. 얼핏 보기에는 스위스의 나그라 앰프와 유사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절환 노브와 레트로 스타일의 자그마한 황색 불빛의 미터가 나그라의 분위기를 풍긴다.

하이파이로즈 RA280 사양

  • 앰프 출력: 채널당 250W (4Ω, 8Ω)
  • 서브 우퍼 출력: Mono 1Vrms (2.218 dBu)
  • 입력 임피던스: 47㏀
  • 주파수 대역 (1W, ±3dB/8Ω): 10Hz ~ 85kHz (@1W 🞨 2ch)
  • THD (Total Harmonic Distortion): 0.007% (@125W, 🞨 2ch)
  • 댐핑 팩터: 250 이상
  • S/N비 (Signal to Noise Ratio): 109dB(Balanced, Unbalanced) / Phono(MM, 85dB)
  • 출력 임피던스: 0.03Ω (*250W 🞨 2ch)
  • 입력: RCA, XLR 밸런스, 포노(MM)
  • 출력 단자: 스피커 단자 1쌍, 서브우퍼
  • 톤 컨트롤: Bass(100Hz) / Treble(10kHz) ±15dB
  • Phono(MM) 조절 기능
    Turnover: 500Hz (+13dB @ 100Hz) (RIAA)
    Roll-off: 2.1kHz (-13.7dB @ 10kHz) (RIAA)
  • 크기 : 430(W) 🞨 355(D) 🞨 103(H)
  • 무게 : 9.5kg

시연기기

  • 턴테이블: Rega Planar 3 50th Anniversary Edition
  • 네트워크 플레이어: 하이파이로즈 RS150B
  • 인티앰프: 하이파이로즈 RA280
  • 스피커: Borresen X3
  • 케이블: 안수즈 C2, 전원 케이블도 안수즈 A2, 안수즈 네트워크 허브 X-TC
Borresen X3 스피커
Borresen X3 스피커

Borresen X3 스피커는 4.5인치 미드레인지와 2개의 4.5인치 베이스 드라이버 모두 6개의 탄소섬유와 벌집 모양 Nomex 재료의 샌드위치 드라이버를 장착하고 있으며, 인클로저의 형상은 배플이 좁고 뒤로 갈수록 좁아지며 긴 구조로 마치 소너스 파베르 스피커와 같은 유선형의 형상이다.

단단하고 질긴 탄소 섬유 재질의 멀티 드라이버 스피커들은 왜곡이 적고 빠른 스피드의 소리를 만들어 내지만 일반적으로 구동하기가 그리 쉽지 않다. 더군다나 Borresen X3 스피커는 듀얼 마그넷 구조를 가지고 있어 동시에 여러 개의 드라이버에 앰프의 순간적인 전류 공급 능력이 보장되지 못하면 좋은 사운드를 만들어 낼 수 없다.

대부분의 인티앰프는 물론 가격이 300만 원대 초반인 하이파이로즈 RA280 인티앰프와는 5배 정도 비싼 Borresen X3 스피커와의 매칭은 가격적으로도 언밸런스하여 이 정도의 스피커를 잘 구동한다면 대부분의 톨보이 스피커까지는 구동에 문제가 없을 확률이 높다고 할 수 있다.

하이파이로즈 RA280 인티앰프에 매칭된 안수즈 케이블과 스위칭 허브
하이파이로즈 RA280 인티앰프에 매칭된 안수즈 케이블과 스위칭 허브

또한 케이블과 네트워크 스위칭 허브는 안수즈 제품이 사용되었는데 가격을 고려하면 앰프 가격과 유사하거나 비싸 매칭의 밸런스 면에서 반칙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케이블을 좋은 제품으로 매칭하였을 때 테이블의 특성이 반영된다면 매칭에 예민한 만큼 왜곡과 노이즈 관리가 잘 된다는 것이니 앰프의 또 다른 면을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앰프의 왜곡과 노이즈에 대한 특성이 좋지 않으면 좋은 케이블을 연결해도 앰프의 노이즈와 왜곡 특성에 지배되어 별 효과가 없기 때문이다.

사운드를 들어보지 않은 하이파이로즈 RA280 인티앰프는 사운드보다는 디자인이나 사용상의 편리함을 추구하는 라이프 스타일 오디오로 생각되어 사운드의 음질에 대해서는 큰 기대가 없었다. 이 앰프보다 위 등급인 RA180 인티앰프를 오디오쇼에서 잠깐 들어 보았는데 그렇게 인상적이지는 못했던 기억도 이러한 선입견에 한몫하고 있었던 것도 사실이었다. 그러나 음질에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백그라운드 음악을 듣기에는 레트로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디자인도 아름답고 거실에 놓아도 장식적인 면에서도 충분히 어울리는 모습으로 가벼운 음악 감상에 사용하기 적합할 것으로 생각되었다.

하이파이로즈 RA280 인티앰프 매칭 시스템
하이파이로즈 RA280 인티앰프 매칭 시스템

그러나 하이파이클럽의 한 대표님이 시청회를 할 정도면 그것도 Borresen X3 이리는 앰프에 비해 가격도 한참 비싸고 구동하기 쉬워 보이지 않는 스피커와 매칭하여 시청회를 한다는 것은 내가 미처 알고 있지 못한 뭔가가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이 있었다. 시청회를 시작하기 전에 마이클 잭슨의 〈Billie Jean〉을 잠깐 들었는데 다이내믹 레인지와 저음의 탄력감이 예사롭지 않았으며 묘한 미소를 짓는 한 대표님의 모습에서 그냥 평범한 사운드는 아니겠구나 하는 감이 왔다.


사운드

시연을 시작하기 전에 300만 원 초반대의 인티앰프에서 어디까지를 기대하는지 참석자들에 물었다. 최소 톨보이 스피커 정도를 드라이브해 주었으면 한다는 의견도 있고 대편성도 어느 정도는 재생해 주었으면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필자의 의견은 구동이 어렵지 않은 북쉘프나 톨보이 스피커에서 보컬이나 재즈, 소편성 정도의 음악만 잘 만들어 내어도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사실 클래식 대편성 음악은 스피커의 음장을 만들어 내는 능력이 넓은 사운드 스테이지를 밀도감 있는 음장으로 가득 채울 수 있을 만큼이 능력이 되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경험상으로 최소한 톨보이도 어느 정도의 능력이 되는 스피커이거나 플로어 스탠드 스피커 정도는 되어야 사운드 스테이지를 밀도감 있게 채워가면서 겹겹이 쌓인 소리의 두께감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이파이로즈 RA280 인티앰프
하이파이로즈 RA280 인티앰프

또한 이러한 스피커를 구동하려면 하이엔드 앰프까지는 아니더라도 저 왜곡의 출력과 전류 공급 능력이 어느 정도 보장되는 앰프를 연결해야 물밀듯이 밀려 나오는 대편성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하이파이로즈 RA280 인티앰프는 차세대 GaN FET 적용 Class AD 증폭회로는 Class D 증폭회로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에서 요즘 대세를 이루고 있는 올인원 앰프나 인티앰프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에서 음질에 얼마나 충실하게 구현해 내었는가가 중점적으로 들어 보아야 할 것이다.

Class D 증폭회로의 특징은 경험적으로 하이파이 스타일의 조금 짜릿한 스타일의 사운드는 잘 만들어 내나 특히 고역의 대역이 좁아 배음의 재생이 잘 안되어 조금 딱딱한 듯한 사운드가 많았다. 또한 보급형 인티앰프는 대부분 비슷한 가격대의 스피커와의 매칭을 고려하여 제작되기 때문에 비싼 가격의 톨보이 스피커에서는 구동력이나 음질과 사운드에 한계를 가지고 있다.

보급형 인티앰프는 가격적인 제한으로 하이엔드 스타일의 투명하고 섬세한 사운드를 구현하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비슷한 가격대 스피커와의 매칭에서 하이파이 스타일의 선명하고 다이내믹하지만 자연스럽지는 못한 사운드를 추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 사운드 스타일은 보급형 스피커의 부드러운 성향의 스피커와의 상성이 좋기 때문이다. 하이파이로즈 RA280 인티앰프도 그런 스타일의 사운드를 만들어 내는 스피커로 생각되었다.

하이파이로즈 RS150B 네트워크 플레이어
하이파이로즈 RS150B 네트워크 플레이어

1부는 하이파이로즈 RS150B 네트워크 플레이어를 사용하여 스트리밍 음원을 사용하여 시연을 하였다. 전체적인 느낌은 사운드 스테이지가 상당히 넓게 펼쳐지고 있었다. 물론 넓은 사운드 스테이지와 입체감은 Borresen X3 스피커의 특성이기는 하지만 이 가격의 인티앰프로는 특별하다고 할 정도 스피커를 잘 구동하여 사운드를 만들어 내는 RA280 인티앰프도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생각되었다.

특별히 좋다고 생각되는 점은 보급형 앰프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앰프가 가지고 있는 능력보다 뭔가를 더 보여주려고 무리하지 않고 자신의 능력만큼만 밸런스 있게 들려준다는 것이다. 앰프의 능력만큼 보여 주는 것이 뭐가 특별한 것이지 의문을 가지는 분들이 있는데 보급형 앰프는 자체로 가지고 있는 왜곡으로 인한 버릇이 있는 경우가 많으며 이러한 버릇은 어떤 장르의 음악에서는 상성이 맞아 좋게 들리지만 다른 장르의 음악에서는 어색하게 들리는 경우가 많고 뭔가를 보여주려고 애를 쓰는 것은 과장되고 경질의 소리로 되기 쉽기 때문이다.

특히 Class D에서 하이파이 스타일의 사운드 특성을 강조하다 보면 하이파이 사운드와 경계를 하고 있는 경질의 사운드로 넘어가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Class D 앰프의 사운드는 선명하고 생생하지만 자연스럽지 못하고 차가운 경향이 있는데 이 가격대의 인티앰프에서 자연스럽고 촉촉한 사운드를 기대하는 사람은 없겠지만, RA280의 사운드는 중립적인 모니터 성향에 가까운 사운드로 느껴졌다. 물론 생생함과 선명함은 그대로 가지고 있지만 말이다.

Boulevard Of Broken Dreams - Diana Krall시작 시간: 8:02

내가 많이 들어왔던 다이애나 크롤의 초기 앨범의 곡으로 리드미컬하게 구르브진 다이애나 크롤의 보컬과 베이스와의 피아노와의 밸런스가 중요한 곡이다. 베이스는 양감도 부족하지 않았고 탄력감도 좋았으며 음이 엣지가 단정하지만 피아노의 음은 투명하기보다는 맑은 느낌이었다.

다이애나 크롤의 보컬은 예민하고 섬세하지는 않지만 허스키의 느낌의 섹시함도 살쩍 느낄 수 있었으며 재즈의 리듬감이 기분 좋게 잘 표현되었다. 특히 베이스의 탄력과 전자 기타의 상큼함을 느낄 수 있으며 곡에 포함된 슬픈 듯한 느낌을 잘 표현하고 있으며 보컬은 입뿐만 아니라 몸으로 노래하는 듯한 공기감도 살짝 느낄 수 있었다.

Wagner: 5 Gedichte Für Eine Frauenstimme, WWV 91 - III. Im Treibhaus - Christa Ludwig시작 시간: 21:50

바그너 가곡 〈베젠동크 가곡〉중 3번째 곡 〈온실 속에서〉는 트리스탄과 이졸데의 습작이라는 부제로 알려진 곡으로 〈트리스탄과 이졸데〉의 3막 전주곡으로 재탄생한 가곡이다. 가사의 내용은 온실에서 자라는 식물과 비교하여 맺어지지 않는 사랑의 체념과 외로운 그리움과 풀리지 않는 괴로움을 노래하고 있다.

바그너 음악을 잘 표현하는 것으로 알려진 메조소프라노 크리스타 루드비히의 노래는 곡의 그리움과 괴로움의 심정을 담담하게 잘 표현하고 있다. 관현악의 반주는 다소 평면적이기는 하지만 루드비히의 성악은 외로운 감정이 잘 느껴지며 입뿐만 아니라 몸 전체로 노래하는 느낌이 전해진다.

특히 보급형 앰프에서 나타나기 쉬운 고음에서 가늘어 지거나 차갑고 거칠어지는 특성은 나타나지 않고 전체적인 사운드는 매끄러운 편이다. 그러나 〈온실 속에서〉의 절절함을 느끼기에는 섬세한 감정의 표현이 제대로 전달되지는 않았다.

Billie Jean - Michael Jackson시작 시간: 30:07

오늘 시연곡 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사운드였다. 마이클 잭슨의 〈Billie Jean〉은 다이내믹의 폭이 크고 저음의 텐션의 부족하면 곡의 분위가 살아나지 못하는 사운드의 에너지가 중요한 곡이다. 물론 Class D 증폭회로의 앰프는 이런 다이내믹하고 하이파이 스타일의 곡들은 잘 만들어 내기는 하지만 구동하기 어려운 Borresen X3 스피커의 저음을 잘 만들어 내며 곡의 다이내믹하며 스타카토처럼 끊어질 듯한 강조되는 리듬을 잘 표현한다.

사운드의 에너지가 집중되는 부분에서 소리가 거칠어 지거나 포화되지도 않고 잘 표현하여 마이클 잭슨 음악의 진면목을 느꼈다. 이보다 2배 이상 비싼 앰프로도 이만큼의 탄력 있고 에너지 넘치는 사운드를 보여주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Recomposed By Max Richter: Vivaldi, The Four Seasons - Winter 1
André De Ridder, Konzerthaus Kammerorchester Berlin시작 시간: 39:32

비발디 사계의 원곡이 아니라 막스 리히터가 전자 악기를 포함하여 편곡한 버전으로 비발디의 원곡보다 템포가 빠를 뿐만 아니라 다이내믹이 크고 조금은 거친 원시적인 느낌의 곡이다. RA280의 상성과 잘 맞는 곡으로 다이내믹하고 빠른 스피드를 잘 표현하고 있다. 특히 바이올린의 음색이 아날로그의 윤기는 없으나 생생하고 엣지가 단정하여 소리가 혼탁해지거니 애매해지는 경우가 없다.

전체적으로 빠른 템포의 리듬을 머뭇거리지 않고 빠르게 쫓아가며 상쾌함을 느낄 수 있는 사운드를 들려준다. 또한 빠르고 상쾌한 가운데서도 소리가 건조해 지지 않는다. 이런 빠르고 다이내믹한 곡에서는 RA280이 Borresen X3 스피커를 잘 구동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Beethoven: Symphonie No. 5 en Do mineur, Op. 67: IV. Allegro
Jordi Savall, Le Concert Des Nations

이번 시청회의 시연곡 중에서 유일한 대편성곡이다. 이러한 대편성 곡은 사운드의 밀도와 다양한 악기들이 어우러지면서 만들어 내는 사운드의 레이어가 잘 겹쳐지며 어우러지지만 각 악기의 소리가 뭉쳐지거나 특히 총주에서 다른 악기의 소리에 마스킹 되거나 특정 소리가 두드러지지 않아야 한다. 그러므로 오디오로 만들어 낼 수 있는 사운드 중에서 가장 어려운 사운드가 클래식 대편성 사운드이다.

Borresen X3 스피커가 클래식 대편성 사운드를 잘 만들어 내기에는 너무 단정하고 선명하여 클래식 대편성 음악에서 조금 아쉬운 점이 있을 수도 있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들어서 그런지 RA280과 Borresen X3이 만들어 내는 〈교향곡 5번 운명〉 4악장은 사운드의 밀도는 그리 엷어 보이지 않았으나 만들어 내는 음악은 입체감이 부족하여 평면적으로 느껴졌다. 각 악기들의 세밀한 표현이 잘 느껴지지 않았으나 사운드의 다이내믹한 표현은 좋았다.

사실 300만 원대 초반의 앰프로 클래식 대편성 음악을 완벽하게 만들어 낸다는 것은 어려운, 아니 거의 불가능한 목표이다. 그러므로 사운드의 입체감이나 총주 속에서 각 악기의 세밀한 표현이나 물밀듯이 밀고 들어오는 사운드의 물결이 하이엔드 시스템에 비해 아쉬운 것은 어쩔 수 없는 한계라고 생각한다.

물론 총주에서 사운드가 풍성하게 만들어지지 못하고 다소 경질의 느낌이 들게 만드는 것은 사발과 Le Concert Des Nations의 풍성함이 부족한 시대악기 연주의 영향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들을 만하게 대편성 곡을 만들어 내는 것만으로도 이 가격대의 앰프로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된다. 아쉬운 점은 있지만 그러한 것은 이 앰프보다 몇 배의 비용을 지불해야만 만들어 낼 수 있는 사운드이므로 비교 자체가 공평하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레가 Planar 3 50th Anniversary Edition 턴테이블
레가 Planar 3 50th Anniversary Edition 턴테이블

2부에서는 Rega Planar 3 50th Anniversary Edition 턴테이블에 연결하여 하이파이로즈 RA280 인티앰프의 포노 앰프의 성능과 레가 플라나 턴테이블의 성능을 알아보는 시연곡들을 들었다. RA280 인티앰프와 Borresen X3 스피커가 과연 디지털 음원이 아닌 LP 레코드로부터 만들어지는 아날로그 사운드를 잘 만들어 낼 수 있을까 궁금해졌다.

턴테이블은 레가의 중간급인 Planar 3의 50주년 기념 제품으로 카트리지는 레가의 MM 카트리지 중에서 최고의 카트리지이다. 그러나 LP 플레이어인 Rega Planar 3 50th Anniversary Edition 턴테이블과 RA280 인티앰프와 Borresen X3 스피커가 만들어 내는 사운드는 예전의 아날로그 스타일의 사운드가 아니라 선명하고 클리어하지만 디지털 음원에서는 느끼기 어려운 아날로그 향을 품고 있는 사운드를 재생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Vivaldi: The Four Seasons, “Winter”: I. Allegro Non Molto
I Musici, Marco Fiorini, Francesco Buccarella

처음 들은 곡은 막스 리히터의 비발디의 연주가 너무 파격적이라는 의견이 있어 비발디의 사계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이무지치의 연주를 들었다. 그러나 잘 알려진 펠릭스 아요의 연주가 아니라 2022년도에 디지털로 녹음된 버전으로 선명하고 상쾌하기는 하나 마스 리히터 버전의 연주와 큰 차이가 없었으며 이무지치와 펠릭스 아요가 연주한 초기의 유명한 연주와는 곡의 분위기가 사뭇 다른 것이 음악의 경향이 그동안 이렇게 많이 변하였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안개속으로 가버린 사랑 - 말로, 최백호시작 시간: 3:24

녹음을 담당하는 벡 감독님의 추천하는 곡으로 작고하신 한국 대중음악계 아코디언의 전설 심성락의 아코디언 연주가 인상적인 곡이다. 아련하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아코디언의 음색이 절묘하게 아름답게 펼쳐진다. 말로의 중저역의 음색과 거친 듯한 최백호의 음색의 대비가 잘 드러나고 스틸 기타의 다소 가벼운 듯한 소리와 피아노의 맑은 소리가 대비가 어색하지 않게 잘 어우러지는 좋은 사운드이다. 특히 밀고 당기는 탱고의 리듬의 구르브가 흥겨우면서고 내재된 슬픈 느낌을 살짝 전해주며 대역 밸런스는 어느 특정 대역이 강조되지 않고 노래를 즐겁게 한다.

사랑의 썰물 - 임지훈시작 시간: 15:43

오래된 녹음의 7080 오래로 전체적인 사운드가 약간 건조하게 들리고 서피스 노이즈가 들리는 것이 아날로그 사운드하는 것을 알 수 있었고 RA280 인티앰프와 Borresen X3 스피커의 모니터적인 특성이 드러난다. 스틸 기타의 가벼운 듯한 소리와 묵직하고 감성이 듬뿍 살린 임지훈의 보컬이 중역의 해상도는 떨어지고 노이즈도 들리지만 노래의 맛을 제대로 느끼게 해준다.

일반적으로 MM 카트리지는 섬세함이 떨어지고 음의 밀도도 엷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레가 MM 카트리지 중에서 최고 등급의 이그젝트(Exact) MM 카트리지가 만들어 내는 사운드는 섬세하지는 않지만 밀도가 높으며 진한 노래 감성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게 들려준다.

디지털 음원과는 성향이 다르지만 이 사운드가 레코드플레이어의 영향인지 이그젝트(Exact) MM 카트리지의 영향인지 정확히 구분할 수는 없지만 사운드의 밀도와 다이내믹 레인지가 디지털 음원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훌륭하고 진한 감성의 맛은 디지털 음원으로는 느껴볼 수 없는 것이었다.

Time - Pink Floyd시작 시간: 22:32

핑크 플로이드(Pink Floyd)의 명반 《Dark Side of The Moon》 앨범의 Money와 람께 수록된 명곡 〈Time〉에서 다이내믹 레인지와 시계 자명종 소리와 초침 소리의 생생함은 아날로그 LP의 음이라고 느낄 수 없는 디지털 음원에 필적하는 웅장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베이스의 웅장한 소리와 가벼운 타악기와 킥 드럼의 선명한 구분되는 소리와 신시사이저와 전자 기타의 반주 위에 다소 건조한 보컬이 잘 어우러지며 사이키델릭한 핑크 플로이드 음악의 맛을 제대로 들려준다.

전체적인 사운드가 자극적인 면이 있는 데도 상당한 볼륨에서도 시끄럽거나 부담스럽지 않게 들려준다. 이는 RA280 인티앰프와 Borresen X3 스피커가 만들어 내는 사운드가 왜곡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RA280 인티앰프의 포노 스테이지가 구색 갖추기용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MM 카트리지만을 지원하며 다양한 임피던스나 캐페시턴스의 선택을 지원하지는 않지만 음질에는 좋지 않을지는 모르겠지만 Turnover와 Roll-off를 조절하여 음색의 변화를 느낄 수도 있다.

You Look Good To Me - Oscar Peterson Trio시작 시간: 31:57

〈You Look Good To Me〉는 오스카 피터슨(Oscar Peterson)의 피아노, 레이 브라운(Ray Brown)의 베이스, 에드 딕펜(Ed Thigpen)의 드럼으로 이루어진 오스카 피터슨 트리오(Oscar Peterson Trio)의 명반 《We Get Request》에 수록된 곡이다.

오스카 피터슨의 피아노 연주가 투명하지는 않지만 울림이 살짝 얹힌 소리로 아날로그의 맛을 느낄 수 있으며 레이 브라운의 베이스가 단단하지는 않지만 묵직하고 부드럽게 어우러지고 드럼의 스틱이 가볍게 두드리는 심벌의 소리가 경쾌하게 어우러진다. 재즈의 스윙감이 엉덩이를 들썩이게 할 정도로 흥겹게 리듬을 타며 선명하지는 않지만 재즈 트리오 연주의 밋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모든 오디오는 어느 장르의 음악이든 수준급으로 잘 만들어 내는 오디오는 없다. 이는 잘 만들어 내는 장르의 음악과 조금 덜 민족스럽게 만들어 내는 음악 장르가 있다는 것이다. 하이엔드 오디오도 물론 이런 성향을 가지고 있으나 잘 만들어 낸다는 수준이 높을 뿐이다. 보급형 오디오는 일반적으로 어느 특정 장르의 음악을 수준급으로 만들어 내기보다는 모든 장르의 음악을 평균적으로 들을 만하게 만들어 내는 길을 택한다.

하이파이로즈 RA280 인티앰프
하이파이로즈 RA280 인티앰프

이는 한정된 예산으로는 특정 장르라 하더라도 수준급으로 만들어 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이파이로즈 RA280도 이러한 보급형 앰프의 성향과 크게 다르지는 않다. 그러나 하이파이로즈 RA280은 그 수준이 일반적인 보급형 앰프보다는 조금 높은 편이다. 특히 라인 입력은 물론 포노 앰프에서도 구별할 만한 어떤 노이즈도 들리지 않는 정숙성은 이 가격대의 앰프로는 특기할 만하다.

다이내믹 레인지의 폭이 넓은 팝 음악이나 록 음악과 보컬이 포함된 장르에서는 일정 수준 이상으로 잘 만들어 낸다. 그렇다고 그 수준이 하이엔드 오디오의 수준이라는 것은 아니다. 단지 가격에 비해서 수준급이라는 것이다. 또한 소규모의 클래식 음악이나 재즈 음악도 섬세한 뉘앙스의 표현이나 사운드의 입체감 등에서 하이엔드의 오디오보다는 부족하지만 수준급의 사운드를 만들어 낸다.

그러나 대편성 관현악의 사운드의 밀도와 두께감과 재즈에서의 담배연기 자욱한 재즈 바의 진한 퇴폐적인 느낌의 표현 등 세부적인 표현이 부족할 뿐이다. 그러나 가격을 고려하면 이러한 것들이 하이파이로즈 RA280의 단점이라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이번 시청회에서 하이파이로즈 RA280 인티앰프의 다른 인티앰프들과의 차이점은 일정 시간 이상 사용하지 않을 경우 절전모드로 들어가 청음회에서 설명을 하고 시연곡을 들으려고 하면 다시 온 스위치를 조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일반적인 앰프의 특징은 증폭회로의 열평형이 이루어지기까지 일정 시간 예열을 하는 것이 음질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RA280은 짧은 시간에 절전모드로 전환된다는 좀 아쉬운 점이 있었다.

물론 절전 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 있을 수도 있으나 아무리 Class AD 증폭회로가 효율이 좋아도 출력단은 물론 프리단의 중폭 소자들에서는 예열로 열평형을 이루어야 바이어스가 안정되어 왜곡이 적은 증폭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회로의 특성으로 미루어 아쉬운 점이다.

하이파이로즈 RA280 인티앰프
하이파이로즈 RA280 인티앰프

RA280 인티앰프의 인상적인 점은 판의 미터의 조명이나 LED를 끌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는 것이었다. 이런 조명이나 조그만 LED가 음질에 무슨 영향이 있겠느냐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음질이 예민하고 섬세할수록 영향이 있다는 것은 키고 들을 때와 끄고 들을 때를 비교해 보면 어마어마한 차이는 아니지만 섬세한 부분에서 차이를 느낄 수가 있다.

시연에서도 실제로 테스트를 했는데 차이를 느끼시는 분도 있었을 것이다. RA280 인티앰프는 댐핑 팩터도 적당하고 왜곡도 잘 제어되고 있다. 또한 서브우퍼 출력, 톤 컨트롤 기능, 포노 스테이지에서 턴오버 기능과 롤-오프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물론 이러한 기능이 편리한 점은 있으나 실제로 앰프를 운용해 보면 이러한 기능들을 잘 사용하지 않게 된다. 또한 신호가 지나가는 경로에 별도의 기능을 추가하게 되면 음질에 좋은 영향을 줄 수가 없다.

그래서 일부 프리앰프에서는 액티브 증폭 기능을 패스하여 볼륨과 셀렉터만 동작하는 바이패스 기능을 제공하기도 한다. 물론 톤 컨트롤 바이패스 기능을 제공하기는 하지만 RA280 인티앰프의 볼륨에 대한 정보는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는데 아마 알프스 같은 모터가 연결된 양산형 가변저항식 볼륨을 사용한 것으로 추측된다. 사실 앰프에서는 볼륨이 가장 큰 왜곡을 만들어 내는 부품이기 때문에 중요한 부품이다.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런 면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 다양한 보조 기능보다는 프리의 증폭 기능을 바이패스하여 패시브 프리로 전환하는 기능이나 볼륨과 같은 기본적인 음질에 더 투자하는 것이 더 좋은 음질을 만들어 내는 데 유리할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므로 필자의 개인적인 바램은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잘 사용하지 않는 다양한 보조 기능보다는 기본적인 오디오의 음질에 더 집중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오디오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에게는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어느 장르의 음악이나 수준급으로 만들어 낸다는 점에서 추천할 만한 오디오이다. 또한 오디오를 이미 운영하고 있은 분들도 서브시스템으로 심각하게 집중하여 듣지 않고 가볍게 음악을 들으려고 할 때 스피커 선택의 범위가 넓고 전체적인 음악을 만들어 수준이 높으므로 적합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국산 오디오로 이러한 제품이 나왔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해야만 할 제품이다. 최근 국내에서 많은 오디오들이 발표되고 있지만 공통적으로 가격대가 높은 제품들이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하이파이로즈 RA280의 최대의 장점은 디자인과 편리성과 음질을 삼박자를 갖춘 제품을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만들어 냈다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2023년도 미국의 유명한 하이엔드 오디오 잡지 스테레오파일에서 선정한 인티앰프 B 클래스에 리스트에 하이파이로즈의 RA180과 RS 520이 선정되었다. 심사의 조건이 까다로운 스테레오파일에서 선정된 목록에 포함되었다는 것은 음질은 물론 디자인과 제품의 품질로 인정받았다는 것은 축하할 만한 일이며 우리들이 안심하고 선택하여도 실망하지 않을 수 있다는 믿음의 기준이 되었다는 것이다.

또한 앞으로 더 좋은 제품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이파이로즈의 본격적인 앰프는 이제 시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이제 본격적인 오디오에 발을 들여놓았으니 다양한 기능의 라이프 스타일의 오디오뿐만 아니라 음질 위주의 본격적인 오디오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