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찬님 안녕하세요? 저는 직결파는 아니지만 거론하신 D/A 컨버터라면 프리를 꼭 사용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와디아 9과 27(현재사용) 및 DCS 엘가는 제가 한동안 사용해 왔고 직결 테스트도 여러번 해봤지만 고급 프리앰프를 물렸을때와 차이는 미미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제가 와디아 9을 사용할때 주로 프리를 통해 들어 왔지만(놀리기 아까워서) 직결시에도 와디아의 하급기에 비하면 거칠거나 소란스럽지 않고 특유의 매끈한 음질 특성을 보여줬던 것 같습니다. 여기에 고급 프리(예컨대 첼로 스위트의 CD 모듈, 마크 32L..등)을 사용하면 음에 대한 제동력이 약간 살아난다고 할까요? 엘가나 와디아 27 역시 직결능력이 뛰어납니다.(오히려 와디아 9 보다도..) 기계적인 취미
할만 한가요? 스피커는 컨피던스5,,앰프는 제프 9, 코히런스 사용중인데요. 소스는 스텔로구요.. 소스를 업할까 생각하는 중에, 전에 실패했던 직결을 와디아 27, 엘가, 와디아 9으로 직결을 다시 함 해볼까...하는데요. 여러분들이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트랜스포트는 에소테릭 피투에스 또는 와디아 20을 생각중이구요, 와디아 9에 관심이 많습니다..)
안녕하세요, 같은류의 기기를 사용하신다니 반갑습니다. 하지만 전 MIV는 아닙니다. 아마 저보다 더 좋은 기기를 쓰시나봅니다. 아무튼 기능이나 생김새는 비슷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말씀히신대로 리모컨이 없어서 불편하긴 합니다만, 나직 피곤함을 느끼긴 좀 이르군요. 한 몇개월지나면 저도 피곤함을 느끼게 될지도 모르겠군요. 요즘은 가뜩이나 운동량이 적어 문제였는데, 온동삼아 왔다갔다하면 조정하는 것도 아직까지는 재미있습니다. 오래 사용하셨나본데, 사용하시면서의 경험이나 도움될 것 있으시면 알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건강하세요. 김돈수 올림
김돈수님의 글을 보니 ... 아마도 저랑 같은 프리를 쓰시는 것 같군요.. 그냥 반가워서 글한번 올려봅니다. 팔레트의 주파수 조정기능은 음의 왜곡이라기 보다는 재생음의 적극적인 방법을 통한 재현이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어떤분들께는 돌 맞을 소리겠지만....) 박재범 P.S 혹시 프리 새로 들이고 나서...조금 더 피곤해지지 않으셨나요..? 이것저것 조정하시느라... 저는 청취자리에서 프리가 멀리(?) 떨어져 있어서...왔다리 갔다리.상당히 귀찮읍니다..요즘...
이퀄라이저를 통한 소리가 자연음에서 멀어지는 것이아니냐는 생각은 일단 공학적인 타당성은 있습니다만... 자연스럽다는 판단은 결국 본인이 하는 것이겠지요. 연주회장에서도 피아노, 소프라노 등이 맑게 들리도록 연주장 건설단계에서 튜닝을 하고, 연주회 내용에 따라 음향판등을 이용하여 튜닝을 하기도 하니 원음 자체가 기계적으로 주파수가 조정된 음인데다가 CD제작 단계에서 적당히 또 주파수며 위상이며 잔향 등을 조정 하지요. 오디오파일의 방 또한 평탄한 주파수 응답이 아니고 같은 방에서도 듣는 위치에 따라 주파수 밸런스가 극적으로 변하지요. 최종적으로 오디오파일이 앞단계의 손질을 이퀄라이저로 일부 제거하여 오히려 진짜 원음을 되찾을 가능성도 있을 겁니다. 결국 재생음이 원음과 얼마나 가까우
김돈수님! 저 역시 귀가 얇고 변덕이 심합니다. 그 덕에 여러가지 기계를 접할 수 있었고 금전적인 손해 또한 적지 않았습니다. 오디오를 좋아하는 분들은 대부분 비슷하리라고 봅니다. 알면서도 꼭 해 보고 싶은 심리 같은 것이죠. 첼로 오디오 팔레트의 EQ 기능을 최대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묘한 음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아주 정밀한 EQ로 일반적인 EQ와는 설계 방식에서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주파수 레인지를 최대한 작게 하면서도 세분화 시켰기 때문에 기본적인 음색 변화없이 미묘한 음의 마술(?)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앰프에서 나오는 소리가 모두 같지 않다는 걸 알고 같은 모델의 앰프도 각각 다른 소리가 나오는 것을 보아왔습니다. 오디오를 통한 음은 어짜피 왜곡된
안녕하세요 서상원님, 이제는 선선해지는 날씨일테지만, 아직은 무더울텐데 오디오하시느라 힘드시겠습니다. 항상 중요한 순간에 나타나시어 한마디 좋은 말씀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제가 너무 성질이 급하고, 욕심이 많고 귀가 얇아서 탈입니다. 이제 한창 소리를 만들어가는 이 시점에 좋은 소리를 내어준다는 글을 읽으면, 저도 모르게 귀가 솔깃해집니다. 차분히 있는 기기로 소리를 만들어가다가 어떤 한계에 부딪치면, 그 기기를 업한다든가 다른 대안을 마련해여 하는데, 그런 노력도 없이 좋다는 기기를 알게 되거나 소개 받으면, 밤잠을 못 이루고 그 기기에 대한 상상에 빠져버립니다. 아마도 진정한 오디오파일이 되려면 아직 더 먼길을 가야 할 것 같습니다. 서상원님을 비롯한 많은 선배님들의 따끔한 충고를 다시 한번
김돈수님 안녕하십니까? 서상원입니다. 와디아를 듣다가 메리디안을 들으면 음이 차분해지며 아름답게 들릴 수 있지만 왠지 답답하다는 느낌도 벗어나기 어려울겁니다. 8년여간 와디아를 사용하면서 많은 CDP와 비교시청을 해 왔지요. 와디아 하면 떠오르는 단상..호방함, 정보량, 큰 스케일..등입니다. 반면에 좀 거칠다, 피곤하다, 부자연스럽다..등의 문제점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사용하시는 조합(270 & 27iX)이라면 위에 열거한 단점이 거의 드러나지 않으리라고 봅니다. 놀라운 해상력을 갖고 있으면서 하위기종에 비하면 피곤함도 거의 없습니다. 때론 너무 부드럽다는 느낌까지..(와디아에도 부드러운 제품이 있더군요.^^) 와디아를 사용하는 분들은 와디아를 벗어나기 힘들다고
안녕하세요, 메르디안588/24가 그렇게 아름다운 소리를 만들어준다니 놀랍습니다. 저도 현 와디아 사용자로서 와디아와 비교해서 극명한 음의 차이를 낸다니 너무 소리가 궁금합니다. 한번 들어왔으면 좋겠는데, 그럴수 없음이 안타깝습니다. 이리저리 헤메다 이젠 소스를 어떻게 바꿔볼까 궁리중이었는데, 님의 글을 일고나니 아마도 잠이 안 올것 같군요. 아마도 박상화님께서 추천하신 모양인데(다른 난에 실려있는 박상화님의 588-24에 대한 간단한 글을 읽었습니다), 아마도 틀림없는 좋은 소리인 모양이군요. 근데 와디아가 위,아래 소리를 그렇게 심하게 깎아서 들려줍니까? 그 소리 들으니 점점 더 가지고 있는 와디아가 미워집니다. 책임지세요... 암튼 좋은 소스 만나셨다니 축하드립니다.
여기가 마지막이다 하면서도 하는것이 오디오 바꿈질인것 같습니다. 그동안 잘 써오던 와디아 21 CDP가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어 교체를 고려하던중 여러곳에서 몇기종의 CDP를 들어보고, 또 제가 가지고있는 CDP와 비교도 하여보다가 드디어 업그레이드를 결심하게 되엇습니다. 들어본 CDP들은 아캄 FMJ-23, 클라세 CDP-1, 마크 39L 등 입니다. 무엇보다도 가격대 성능비와 차후 디지탈 포멧의 변화를 생각하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아캄은 요즘 인터넷 게시판을 통하여 널리 소개된 모델입니다. 차분하고 비교적 모범적인 소리를 들려주었습니다. 그러나 와디아 21에 비하여 모든면에서 업그레이드 되는소리라는 생각은 들지 않아서 조금더 무리를 하더라도 얼마동안은 별생각이 없을 기종을 알아보기로 하였
명쾌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나오셔서 시원스런 답변주실줄 알고 있었습니다. 그 모드가 그모드 였군요..근데 맞나모르겠네?...하하하 861은 DD converter로도 쓰일 수가 있군요.. 근데 문수만님 미술에도 그렇게 조예가 깊으신 줄 전엔 몰랐었습니다. 그래서 만드시는 것마다 여러분들께서 감탄하시는 예술품이 되는군요. 자세한 말씀은 안 하시지만, 요즘 문수만님의 소리가 점점 좋아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요즘 한창 이호영님 환영회가 여기자기서 열리는데, 문수만님도 오프라인에서 여러분들 만나뵙고 말씀 나누는 시간 좀 만드시죠? 많은 분들이 보고 싶어 하실텐데요. 김돈수 올림
문수만입니다. 제가 270으로 바꾸기 전에 21을 가지고 있었고 861을 사려다 못 구해서 김돈수님과 같은 기종을 구했습니다. 제가 21을 861로 바꾸려했던 이유는 861은 디지털 출력과 입력이 되므로 D/D컨버터를 운영할 수 있다는 장점과 또 디지털 필터의 DSP의 알고리즘을 3가지로 바꿀 수 있다고 하기에 구하려했던 것입니다. 제 생각으로는 김돈수님께서 말씀하신 - Resolution A(Mode A) : High-pass dither filter - Resolution B(Mode B) : Low-pass dither filter - Resolution Off : Enhancement mode off 이나 유시홍님께서 말씀하시는 슬로 롤 오프 특성과 나머지 두 가지
점점 더 미궁에 빠지는군요. 슬로롤오프가 또 뭘까요? 죄솔합니다. 전 실은 와디아 트랜스포트/컨버터 분리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처음 답변드렸던건 Resoultion Enhacement Mode를 선택하는 방법을 말씀드린겁니다. > 와디와의 리모콘을 보면 맨 오른쪽 두번째가 화살표 꺼꾸로 ㄴ자 표시이고 세번째가 역상변환 스위치입니다. ->제 리모컨을 보면 맨 오른쪽 두번째 화살표 꺼꾸로 ㄴ자 표시가 기능선택스위치이고, 세번째가 Resolution Enhancement Mode select 스위치, 그리고 네번째가 역상변환 스위치입니다. 명쾌한 답변을 드리지 못해 송구합니다. 짭 슬로롤오프와 다른 나머지 두가지는 뭘까요? 할 수 있는데까지 알아보겠습니다.. 김돈수
김돈수님 답을 굉장히 빨리 주시는 군요 감사합니다. 또 와디아 본사가 바로 옆에 있다니 대단히 부럽습니다. 와디아 861 알고리즘은 자체 D/A컨버터에서 입력 주파수가 44.1k와 88.2KHZ 일때 주파수를 3종류로 바꾸어 아날로그 신호로 변환하는 방식으로 한가지는 슬로 롤 오프 특성이 있고 나머지 두가지는 또 다른 방식으로 변환하게 되는 것입니다. 와디와의 리모콘을 보면 맨 오른쪽 두번째가 화살표 꺼꾸로 ㄴ자 표시이고 세번째가 역상변환 스위치입니다.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떼보 유시홍
쿠쿠쿠, 역시 별 도움을 드리지 못했군요. 근데 말씀하시는 알고리즘은 뭘 어떻게 변환하는 알고리즘입니까? 전 당연히 재생 해상도를 바꾸는 건줄 알고 있었는데, 그게 아닌가 보죠? 뭘 어떻게 변환하는 알고리즘인지 간단히 설명 좀 부탁드립니다. 질문하셨는데, 되레 제가 역 질문을 드리는군요. 김돈수 PS. 와디아 본사가 바로 옆동네에 있습니다. 만약 문제가 있으면 직접 찾아가서 떼를 써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