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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갈로 어쿠스틱스.. 어딘지 모르게 좀 생소한 느낌이 드시는 분들이 많지만 공처럼 둥근 구형 인클로저에 담긴 스피커를 보신 기억이 있으신지 모르겠습니다. 갈로 어쿠스틱스는 일단 그 독특한 디자인 컨셉으로 제법 팬을 모으고 있는 회사인데 최근에 'Nucleus Micro'시스템을 출시하였습니다. 이번에 출시한 Nucleus Micro 시스템은 바로 직전의 기사에서 나갔던 '모렐' 사의 시스템과 매우 유사하지만, 차이점은 '모렐'제는 여러 베리에이션 모델이 있는 반면 Nucleus Micro 시스템은 시스템의 확장성에 좀더 염두를 둔 모델이라고 생각을 하시면 틀림이 없습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기본적인 새틀라이트 부분은 그대로 두고 서브우퍼를 바꾼다거나 새틀라이트 숫자를 늘림으로써 가정용 극장으로의 발전성을 염두에 두고 제작을 한것 같습니다. 왼쪽에 있는 것이 기본 옵션인데, 동사에서는 밑에 동그란 모양의 서브우퍼(M1)때문에 동네 이웃이 항의를...

모렐..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름 이실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던래비오디오, 이글스톤웍스(중역유닛) 등에 사용된 스피커 유닛의 생산 회사가 바로 모렐이다. 주로 전문 유닛제조업체로 우리나라에도 일부 스피커제조회사가 이회사의 유닛을 사용하여 제작하는것을 큰 자랑으로 삼을 정도로 지명도가 높고 음질이 뛰어난 편이라고 할수 있다. -llhtmlll- 그 모렐에서 예전에 조그마한 북쉘프를 만든적이 있긴 하였지만, 최근에 '사운드스팟' 시리즈를 출시하였다. 이 스피커는 전형적인 새틀라이트형으로 동사에서 같이 판매하는 ST80 이라는 스탠드를 사용하는것을 전제로(사실 없어도 될것이다) 만들어진것 같다. 매우 깜찍한 디자인이지만 당연히 '모렐' 제 유닛을 사용하였는데,트위터는 세모델 모두 네오듐 마그넷을 사용하였으며 시리즈중 상급기인 SA-2를 제외한 두모델은 동축형 스타일로 제작된듯 한다. 중저역 유닛은 전부 10cm 규격으로 통일 이며, 모두 2웨이 2스피커로 제작...

35년 비이냡스키 콩쿨은 가히 별들의 전쟁이었다. 하이페츠와 함께 20세기 최고의 바이얼리니스트로 추앙받는 오이스트라흐가 16세의 소녀 지네트 느뵈에게 대상을 넘겨주어야 했던 '사건'이 일어났었다. 이때, 갓 10살을 넘은 꼬마선수가 출전했었는데, 너무 어리다는 이유로 특별상에 그치고 말았던 사실은 잘 알려져있지 않다. 이 꼬마 마에스트로가 바로 '이다 헨델'이며, 느뵈와는 달리 여전히 생존해있다. 느뵈처럼 녹음활동을 별로 하지 않아서이기도 하지만, 느뵈의 그늘에 가려서 상대적으로 두드러지지 않았던 아티스트이기도하다. 역시 녹음거부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유명한 지휘자 첼리비다케가 헨델과의 녹음에 대해서는 유독 적극적이었던 사실은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이 앨범은 헨델의 전성기시절의 녹음을 담은 더블앨범이다. 한장은 협주곡으로 구성되어 있고 다른 한장은 소품들로 되어있다. 협주곡은 글라주노프, 비이냡스키 2번, 랄로의 스페인교향곡 -...

한동안 보석시리즈(오팔, 루비, 다이아몬드..) 인터커넥터를 만들었던 AudioQuest사가 이젠 뱀시리즈로 인터커넥터 시장에 나섰다. 새롭게 발표된 오디오퀘스트사의 인터커넥터의 명칭은 Amazon, Python, Anaconda등으로 나가고 있다. 오늘 소개할 이중에서 국내에 새롭게 수입된 Python과 Anaconda이다. Anaconda(좌측사진)는 얼마전 영화로도 유명해진 초대형 뱀 아나콘다의 이름을 딴 케이블로, 중립적인 음색으로 많은 오디오 애호가의 사랑을 받았던 Diamond의 후속모델인 것 같다. Python(우측사진)은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뱀으로 Parnassus산의 동굴에 살았던 큰 뱀이라고 한다. 아마 색깔이 녹색이었나보다. Python Interconnector색깔이 녹색이니까.. 요즘 오디오 시장도 디자인을 매우 중요시 한다고 느껴진다. 이전의 다이아몬드 인터의 뭉뚝한(?) 모습에 비해 Python이나 Anacon...

오디오 업계의 풍운아, 앰프의 귀재 등등의 수식어가 항상 따라 다니는 '마크레빈슨'은 첼로 사를 떠나서 'Red Rose Music' 을 설립하였다는 것을 아시는 분은 아실듯 하다. 도대체 'Red Rose Music'에서 마크레빈슨은 뭘하는지 궁금해하시는 분 들과 뭘 만드는 회사인지 아시고 싶어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이 기사를 전한다. -llhtmlll- '레드 로즈 뮤직' 에서의 제품군은 크게 ' 리본스피커 ' '앰프' '이퀄라이저' ' 케이블 ' 이렇게 구분하여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리본스피커' 가 표방하는 목표는 앰프로 드라이브 하기 쉽고, 모든 악기의 재생에 최적의 재생을 목표로 하며, 크기가 적당한 스피커를 목표로 만들어졌다고 밝히고 있다. 모델은 R1 Reference, R2, R3 Baby Reference 세모델로 구성되어 있다. (마케팅의 귀재 답게 어련히 알아서 했으리라 생각된다.) '앰프' 그룹은 Victor T

얼터너티브의 최후의 보루였던 그룹 스매싱 펌킨스의 해체가 공식적으로 예고됐다. 리더인 빌리 코건에 의해 발표된 그룹의 해산은 전미순회공연이 끝나는 올해말로 예정되었으며, 멤버간의 불화나 기타 그룹내의 개인적인 문제로 인한 해산은 아님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그룹의 해체와 관련된 재미있는 내용은 그들이 현재의 음악시장에 대한 개탄의 의사표시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빌리 코건은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경쟁을 하기가 어려워서'라는 표현을 빌어서 최근의 10대 주도의 상업적인 미국음악시장에 대한 강한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이로써 올초에 발매된 앨범 'Machina-the Machines of God'을 끝으로 영욕의 10년의 밴드역사는 일단은 막을 내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빡빡 민 머리의 리드보컬, 동양계 기타리스트, 여성 베이시스트 등 독특한 모습으로 화제를 뿌리기 시작했던 게 벌써 10년전의 스토리라니... 투어중의 기타리스트의 죽음, 약물중독, 가입과 탈...

월간으로 발행되는 "오디오와 레코드"지 이번호(103호) 64페이지에 하이파이클럽 관련 기사가 나왔습니다. 그 내용을 이곳에 스캔하여 올립니다. 전송속도를 고려하여 이미지의 사이즈를 작게하였으므로 전체적으로 거칠고 흐리게 나오는 점 양해 바랍니다.

Tannoy Professional 에서 처음으로 액티브 형식의 서브우퍼를 출시한다고 한다. 동사는 그간의 DMT 시리즈의 중견 모니터 스피커와 최근에는 Reveal 이라는 소형 데스크 모니터 스피커 생산을 계속하고 있는데 처음으로 액티브방식의 서브우퍼를 출시한다고 하였다. 기존의 서브우퍼와는 다르게 코너에 넣을수 있도록 코너형으로 디자인 설계가 되어 있으며 여러 특징적인 형태를 보여주고 있는데, Eq Boost 기능, 위상 변환 기능과 더불어 그라운드를 lift on/of 할수 있는 기능을 내장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현재 모델명은 CMS 110BC 이라고 명명되어 졌으며 주 사용처는 박물관 레스토랑 같은 공공장소에서 사용하는 것이라고 말은 되어있는데..그런 용도라면 디자인이 이쁘다. 사용유닛은 10인치 우퍼가 내장되어 있다고 밝히고 있다. 아마 일본사람들이라면 이걸 구석에다가 넣어두고 쓸사람 분명히 있을듯도 한데.....

안드라 이글스톤웍스는 안드라로 일약 주목을 받기 시작한 신생메이커라는 사실은 이제 모르는 사람은 없을것이고 얼마전부터는 회사의 탑 모델인 Ivy , 안드라의 주니어모델인 로사 등등을 내놓으면서 꾸준히 모델을 다양화 시키고 있다.동사에서는 최근에 Isabel 이라는 스피커와 Fontaine이라는 두 종류의 스피커를 출시하였는데 크기나 모양으로 봐서는 가정용에 적합한 타겟을 설정하고 스피커를 제작하고 있는듯 하다. Isabel은 2웨이 2스피커로 동사의 상급기에 쓰였던 유닛을 그대로 가져와서 사용하고 있다. 물론 사이드패널에 대리석을 넣은것도 그대로 이다. 특징적인 사실은 내부의 케이블은 모두 '트랜스페어런트' 제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과, 네트워크에 들어가는 부품은 Hovland MusiCaps 이나 Vishay제 저항같은 '고급품'을 사용하였다고 한다. 스피커 단자는 '카다스'제 로듐도금된것으로 사용한다든지 하는식으로 제일 막내기종 같지만 상당히 호화로운 ...

밀레니엄의 첫봄답게 굵직굵직한 아티스트들이 심심치 않게 우리나라는 찾고 있다. 세계최고의 패밀리 기타콰르텟 '로스 로메로스'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공연을 갖는다. 아버지 셀레도니오가 아들 삼형제와 함께 결성한 보기드문 형태의 사중주단이며,셀레도니오가 죽은 뒤, 그의 손자 두명까지 참여해서 3대째 가업을 이어가고 있는 예술혼의 표상이다. 20세기 최고의 기타음악 작곡가인 로드리고의 '안달루시아 협주곡'은 그들에게 헌정된 작품이다. 멤버 각자가 솔로활동도 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둘째아들인 페페 로메로가 특히 유명하다. 로메로스의 레파토리는 플라멩고에서 클래식에까지 폭넓게 자리잡으며, 두가지 영역을 혼합하면서 쇼맨쉽도 뛰어난 바, 특히 미국내에서 높은 인기를 누려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사중주와 함께 각 멤버의 독주감상의 기회도 주어지며, 바하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3번과 '무반주 첼로조곡' 6번 등의 메인스트림 클래식과 함께, 설립자인 1대 로메로, 셀레...

그리폰에서는 그동안 소나타, 안틸레온, 타부 등과 같이 프리 파워를 위주로 생산을 해왔었는데 '칼리스토' 라는 새로운 인티앰프를 출시한다고 한다. 모델은 2100 과 2200 두모델인데 디자인은 거의 동일하지만 출력에서 100와트 정도 2200이 더 크다고 한다. 칼리스토 2100의 경우는 내부의 배선을 가급적 줄이고, 프리앰프단은 패시브로 작동을 하게 설계 하였으며, 출력단은 바이폴러 트랜지스터를 사용하였다고 한다. 또한 인풋/아웃풋 단자는 와이어링을 이용해 기판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기판에 바로 접속이 되어 있다고 한다. 채널당 100와트의 출력을 가지며 산켄제 트랜지스터를 출력석으로 사용하여 스피드화를 꾀했다고 한다.한편 칼리스토 2200도 근본적으로 2100과는 크게 다른점이 없다. 다만 출력이 8옴기준으로 2100보다 2배 정도 된다는 사실말고는.. 2100와 2200의 다른 특징으로는 플래쉬 메모리의 장착으로 소스기기의 이름을 미리 프로그램화...

Peter Acoustic Design 5.2 라고 오른쪽 귀퉁이에 조그맣게 쓰여진것이 이 프리앰프의 모델명 이자 회사명의 전부이다. 처음엔 누가 만들었는지 음질은 어떤지 신경도 쓰지 않았다. 명색이 돈을 주고 살 물건이라면 최소한 '볼품' 은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혹자들은 음악은 귀로 듣는것이지 눈으로 듣는것은 아니라고 할런지는 모르겠지만, 기기들의 디자인이나 촉감 같은것은 오디오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하나의 공통된 바람이 아닐지...솔직히 이러한 생각이 내가 이 프리앰프를 보았을때의 첫 느낌이다. 피터 프리의 제작자는 모 잡지에서 테크니컬 한 부분을 리뷰와 같이 제시하여 나름대로 과학적인 리뷰을 하려고 시도하신 ‘배장환’ 선생님의 제작품이다. 그 잡지에서 자작기의 형태로 처음에 프로토 타입이 제작되었다가 이후 5.1버전에서 다시 개량기로 등장한 것이 현재의 피터프리의 현주소이다. 이 프리는 적극적인 마케팅도 하지 않고 전문 전시장도 없는데 입에서 입...

스피커 메이커로 구미지역에서 일부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토템에서 인티앰프를 출시한다고 한다. 토템에서 인티앰프를 만든 주된 배경은 시중에 많은 앰프들이 있긴 하지만 자사의 스피커를 구동시키기에는 대부분 너무 비싸며 투명도와 최적의 재생음을 내는 앰프는 몇 안된다는게 주된 이유라고 밝히고 있다. (이정도는 사실 웬만한 앰프 메이커에서도 하는 선전이니 이해는 해주자)이 인티앰프는 마이크로 프로세서로 작동을 하며 좌우 완전 대칭의 밸런스드 회로를 채용하였으며 네거티브 피드백을 일절 걸지 않았다고 한다. 채널당 125W를 재생하며 스피커 단자는 WBT 사의 바인딩 포스트 형식을 사용했다고 밝히고 있다. 출시예정일은 6월이라고 한다. 문제는 소리가 좋아야 할텐데..

현대 하이엔드 스피커를 대표하는 미국 스피커의 하나인 틸 스피커에서 현재 서브우퍼를 개발중이라고 한다. 개발배경은 어찌 되었던 이 서브우퍼는 높이가 약 22인치 에 두개의 10인치 우퍼를 장착한 시스템이라고 밝히고 있다.또한 350w 의 디지털 앰프를 내장하고 있으며 컨트롤은 서브우퍼에서 하는것이 아니라 외부에서 제공되는 별도의 기기를 통해 제어한다고 한다. 이 서브우퍼는 메인 스피커에 대한 반응에 대해 자동적으로 같이 반응하도록 설계 되었다고 하는데... 워낙 스피커에 대해서 일가견이 있는 회사이니 만큼 그 결과를 지켜보는게 좋을듯 하다. 발매시점은 올해중이라고만 밝히고 있다. ...

80년대 신디팝의 대부격이던 '티어즈 포 피어즈'가 재기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80년대 중반 그룹 '왬'과 거의 동시에 국내에 소개되면서 난형난제의 인기를 구가하던 밴드로서 이들의 컴백은 386세대들에게 특히 희소식일 것으로 보인다. '티어스 포 피어스'의 재기에 대한 움직임의 조짐은 올초에 핵심멤버 커티 스미스가 영화에서 대학교수역을 맡음과 동시에 OST작업에 참여하게 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부터 하루가 다르게 현실화되어 왔었다. 상호간의 불화로 해산을 했던 두멤버의 연락과 왕래가 빈번해진 것으로 보아 음악을 맡은 커티 스미스가 오자발과 공동작업을 제안했을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휴먼리그나 디페쉬 모드가 정상에 있던 80년대 초반에 등장해서 단숨에 영국은 물론 세계음악시장의 흐름을 주도자로 성장했던 두명의 젊은이(이제는 40대에 들어섰겠지만)의 현란, 심오, 청량한 음악은 그들의 음악적 특성상 재기후의 활동에 대한 기대가 크다. 최근 AC/D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