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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타주에 소재한 Status Acoustics 는 이번 미국 CES에서 다이나믹이 좋은 사운드를 들려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스피커 전문 제조 업체이다. 인클로저가 마치 석재의 재질을 그대로 사용한것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 매우 이채로운데 사실은 Multi-Fiber 물질로 섞어서 만든 인공적인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재질로 인클로저를 만든 이유로는 에너지가 축적되는 것을 막고, 인클로저의 컬러레이션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을 하고 있는데 그 결과로 통울림이 거의 없이 순수하게 유닛만으로 음악을 재생하는 듯한 효과를 가져올수 있었다고 동사는 주장하고 있다. Status Acoustics 에 사용되고 있는 중저역 유닛은 모두 메탈콘 재질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채용이유를 이상적인 피스토닉 모션으로 작동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반면 고역은 패브릭 돔의 형태를 사용하고 있는것이 다소 이채로운데 확산도가 매우 뛰어난 유닛을 사용한다고 한다...

Rosinante 라는 오디오 메이커가 있다. 이 회사는 1988년 Ric Cummins 라는 사람에 의해 세워진 스피커 및 룸튜닝 악세사리 전문 제조 회사란다. 원래는 벽면 기술에 일가견이 있어서 여러 특허를 가지고 있었는데 내친김에 오디오 회사까지 차린 모양이다. 이 회사의 제품 라인업을 살펴보면 RoomLens 라는 일종의 룸튜닝 악세사리, Dart Matter 라는 스텐드와 Gabrielle 라는 스피커 시스템과 Dulcinea 라는 스피커 두종류를 생산하고 있다. 필자의 기억이 맞다면 전부 돈키호테에 나오는 주인공 이름들 인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왜 이런 이름을 붙였는지는 잘 모르겠다. 먼저 Grbrielle 라는 톨보이형 스피커 시스템(왼편이미지)는 이음새가 없는 형태의 인클로저 형태를 취하고 있다. 매우 독특한 형태의 인클로저가 된 이유는 음의 공간과 형태를 보다 바람직한 형태로 재생하기 위함이라고만 밝혔을뿐 어떤 이론적 근거를 내놓고 있지는...

"Apres un Reve"는 바이올린과 하프의 2중주로 연주한 소품 모음집입니다. 레이블은 네덜란드의 Ottavo입니다. (OTR C49972) 마이너레이블에서 나온 이런 류의 음반이 흔히 그렇듯, 연주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사람입니다. 재킷에 두사람의 사진이 있습니다. 바이올린은 Theodora Geraets입니다. 속지 해설에 나이가 나와있지는 않은데, 사진으로는 3-40대쯤 되어보입니다. 콜로라도 아스펜에서 열리는 바르톡 콩쿨 등에서 우승. 레너드 슬래트킨 등과 공연. 네덜란드의 여류 바이올리니스트로서는 최고봉. "네덜랜드 음악상"을 받은 최초의 네덜랜드 바이올리니스트 등의 설명이 적혀있습니다. 특이한 것은, "studied with 정경화 in London and Dorothy Delay in New York."하는 설명입니다. 누구로부터 배웠다는 말을 study 'with'라고도 표현하는지 전 좀 의아스럽습니다만, 줄리어드...

아마도 거의 대부분의 오디오 파일도 낯이 익지 않은 이 회사는 아직 우리나라에는 정식으로 소개 되지는 않은 회사이지만 미국 과 일본에는 'Clef' 라는 모델로 선을 보인후 나름대로의 지명도를 얻고 있는 자그마한 회사로 추측이 되는 스피커 전문 제조 업체이다. 'Clef' 라는 모델은 최근에 'Super Clef'라는 모델로 업버전 된 형태로 다시 등장하고 있으며 조만간 'Super Mini Clef'라는 소형 스피커도 현재 준비중이라고 한다. 'Clef' 시리즈의 최대 장점을 크기에 비해서 믿기지 않을 정도의 깊은 베이스의 재생능력, 다이나믹의 뛰어남, 자연스러움 등을 꼽고 있는 명실상부한 이회사의 간판 기종이다.(왼편 이미지) 하지만 오늘 소개해 드릴 모델은 'Clef'가 아니라 데이비드 버닝 앰프와 함께 올초 미국 CES 에 선을 보였던 'ProklaimII' 라는 모델이다. 이 모델을 제작 하게 된 동기를 기존 인클로저에서 발생하는 공진 문

기차를 탄다는 것은 어떤 설레임을 가지게 한다. 서울역에 들어서 크고 작은 가방을 앞에 한 많은 사람들을 바라볼 때면, 기찻길의 선로에서 올라오는 탄내가 느껴지는 듯한 흥취와 "이제부터 여행의 시작이다"는 가벼운 흥분에 들뜨게 된다. 이번 여행은 또한 초 하이엔드 시스템을 들을 수 있는 양규식님 댁을 찾아 뵙는 것이므로 더 한층 즐거운 지도 모르겠다. 일찌감치 끊어 놓은 기차표를 들고 새마을 호에 몸을 실었다. 대천역에 도착하자 반가운 얼굴이 눈에 띈다. 검정색 썬글라스에 호리호리한 몸매의 양규식님께서 기다리고 계셨다. 현재 하이파이클럽내의 하이파이동호회 운영을 맞고 계시는 양규식님은 본명보다는 "하사랑"이라는 통신 동호회의 대화명으로 더 잘 알려져 있는 분인데 "하사랑"은 "하늘사랑"의 준말로 이분의 다양한 취미를 알게 해주는 대화명이다. ...

대포용 포탄을 반쯤 잘라놓은 듯한 모습에 번쩍이는 모습의 메탈재질의 인클로저, 이런 모습을 보고 있으면 요새 유행처럼 번지는 단어인 '엽기적' 이라는 말이 저절로 떠오르지는 않으시는지... 지금 보시고 계시는 스피커는 뉴질랜드의 Audio Fusion Ltd 에서 만든 'Volare' 라는 스피커 이다. 올초 미국 CES에서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은 스피커만을 전문적으로 만드는 회사이다. 3웨이 3스피커 구성이라는 것은 눈으로 보아서 대충 짐작만 할뿐 어떤 유닛을 사용했는지 어떤 주파수 특성을 가지는지는 발표되어 있지 않다. 다만 이 스피커를 개발하는데 2년이라는 시간이 걸렸으며, 전통적인 금속가공 기술과 어쿠스틱 테크놀러지, 우주항공 기술들이 결합되어 만든 작품이라 Fusion 이라는 회사명을 사용하게 되었다고 한다. 유닛의 배치는 '황금분할비' 를 응용하여 만든 결과이며 각 유닛들은 특허를 가지고 있는 Ovolo 라는 드라이버에 의해 동...

솔리로퀴 라는 다소 이색적인 이름을 가진 이 스피커 메이커는 사실 올해 모 전자에 갔다가 우연하게 보게 되었을 정도로 전혀 알지 못하는 스피커 메이커였다. 잠깐 보았을 때의 느낌은 인클로저를 정말 야무지게 만들어 놓았지만 매우 평범한 디자인에 유닛도 별 특성이 없어 보여서 그럭 저럭 기억속에 잊혀져 가다가 필자와 친분이 두터운 선배님께서 이 스피커를 들어보시고 상당히 호의적인 말씀을 하신 것을 보고 본지의 Y 편집장의 배려로 좋은 기회를 얻게 되었다.-llhtmlll-- 회사의 연혁 - 회사의 평판이나 지명도가 거의 없는 관계로 어떤 스피커일까 궁금하였는데 Web site 와 Y편집장님이 보내주신 자료에 의하면 출생은 비교적 화려(?)하게 탄생되었던 회사인 것 같다. 솔리로퀴 라는 회사의 출발점은 하이엔드 진공관 앰프로 너무나도 잘 알려진 캐리 오디오 디자인의 사장인 Dennis Had 가 1996년에 관여를 하면서 탄생된 모델인 5.2와 8.2 라는 스...

Qln 어쿠스틱스 라고 하면 작년부터 조용히 잡지사에서 자주 보게되는 덴마크의 스피커 전문 제조 업체이다. 외지에서는 Signature라는 모델이 이 회사의 데뷰기기이자 상당히 우수한 북쉘프형 스피커라는 평가도 있는것을 보면 차분한 외모 만큼이나 소리도 상당히 우수한 스피커 메이커인듯 하다. QLN 어쿠스틱스에서는 기존의 100 시리즈를 단종시키고 새로이 600 시리즈를 등장시키고 있는데 최근에 우리에게 알려진 모델인 G3은 QLN 어쿠스틱스 모델중에서도 다소 이질적인 디자인이라고 볼수도 있다. 먼저 소개 해 드릴 모델은 601이라는 소형 북쉘프형 스피커인데 2웨이 2스피커 형식의 베이스 리플렉스 형 이다. 주된 타겟은 AV와 하이파이 모두 사용할수 있는 범용성을 갖춘 모델인듯 하며, 동사의 평가로는 넓은 음장과 공간 재현능력이 탁월하다는 자평을 하고 있다. 음압은 90dB로 소형치고는 상당히 높은 편이며, 임피던스는 8옴이다. 한편 606은...

우리에게 합리적인 가격과 가격대비 성능이 우수하다고 평가받는 기기로 알려진 매코맥 오디오가 기존의 회색빛 모습을 탈피하여 깔끔한 흰색 디자인을 바탕으로 한 모델로 새롭게 거듭나고 있다. 새롭게 구성된 라인업들은 매코맥 오디오가 진공관 오디오 메이커로 잘 알려진 콘라드 존슨 회사로 흡수된후 새롭게 등장 하는 모델이라 더욱더 기대가 된다. 먼저 기존의 파워앰프 모델을 대체하는 것들로는 DNA125, DNA225, HT3 이 세기종이 파워앰프의 라인업을 차지하고 있는데 먼저 DNA125를 살펴보면 (왼편이미지)채널당 125와트(8옴기준)을 출력을 내어주며 4옴 에서는 200와트의 출력을 보여준다고 한다. 특히 최근의 스피커들이 많은 파워를 요구 함에 따라 적절한 가격을 유지한 상태에서의 구동력을 강점으로 하여 만들어낸 파워앰프가 DNA125라고 자평하고 있다. 방열판이나 섀시 및 내부 구조 모두 일신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강력한 베이스 와 스무드 한 음의 ...

기타의 두 거장 줄리언 브림과 존 윌리엄즈가 듀엣으로 연주한 "Together"는 제가 가장 즐겨듣는 소장음반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런데, 최근 음반점에서 이것의 속편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제목은 "Together Again"입니다. 전작인 "Together"와 마찬가지로 스페인 기타곡과 이탈리아 작곡가의 곡, 피아노작품의 기타곡 편곡 등을 수록하고 있습니다. 먼저 트랙 1-3번은 페르디난도 카룰리 (1770~1841)의 세레나데 A장조입니다. 페르난도 소르의 곡들을 연상케 하는 단아하고 밝은 곡입니다. 카룰리는 뒤에도 나올 유명작곡가 마우로 줄리아니와 같은 시기를 산 이탈리아의 기타 비르투오조입니다. 4번은 인리크 그라나도스의 스페인무곡 Op.37로, 귀에 많이 익은 멜로디입니다. 정교한 운지와 변화무쌍한 농현, 한편으로는 경쾌한 스페인풍의 리듬감 등이 멋지게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5번, 알베니즈의 '스페인의 노래'나 6번 ...

마크레빈슨에서 드디어 400번대로 시작되는 앰프를 발매하기 시작하였다. 이번에 발표되는 파워앰프는 434와 436앰프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모두 모노럴 파워앰프라고 한다. 특히 눈길을 끄는 점은 디자인. 이전에 좌우에 늘어서 있던 방열판이 없어지고 랙마운팅 형식으로 디자인이 바뀌어졌다. 방열판이 없어지는 대신 온도감응형의 쿨링팬이 내장되어 있다고 한다. 이번 제품에도 300번대에 사용되었던 Cyanate Ester PC boards 기판을 사용하였고, 내부 회로는 완전 밸런스 설계이며, 소프트웨어로 모든 동작이 감지되는 방식도 그대로이다. 한편 출력은 434가 채널당 125와트, 436이 350와트라고 밝히고 있는데 임피던스가 낮아짐에 따라 정확히 출력이 올라가는 출력을 볼때 확실한 구동능력을 보여줄것으로 생각된다. 동사의 사장인 마크 글레이저의 말을 살펴볼때 이 제품은 프로시드보다 상위의 브랜드인 마크레빈슨 파워앰프를 멀티채널(AV 시스...

Canada 에서도 미국처럼 여러 개러지 메이커들이 많이 있나보다. Ethera 라는 회사는 오로지 스피커 시스템만을 만드는 회사인데 모델은 달랑 'Vitae'라는 이모델 이 전부이다. 동사는 이스피커를 만들면서 오디오 파일들을 위한 스피커라기 보다 Music Lover 들에게 알맞는 스피커라고 주장은 하면서 온통 칭찬일색인데 투명하고, 스무스 하고, 공간의 이미지 재현 능력이 뛰어나고 등등.. 일단 모습을 보면 이전의 AR의 LST나 첼로의 아마티 와 매우 유사한 디자인이다. 하지만 두 모델들이 모두 밀폐형인 반면 'Vitae'는 좌우에 엷은 슬릿 형태의 포트가 나 있는 점이 일단 다르다. 동사에 따르면 내부의 크로스 오버 네트워크에 특히 많은 공을 들였다고 주장하는데 무게만도 1.2킬로라고 한다. 모든 부품들은 철저하게 수공으로 일일이 체크하여 만들었으며 고급품 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 사용된 유닛은 그냥 유럽제라고만 밝히고 있다. 사용된 유닛의 구...

던래비 오디오에서 속속 새로운 신제품들이 등장하고 있다. 기존의 SC 시리즈가 고성능의 하이엔드를 지향한 반면 덩치가 너무 큰 관계로 우리나라 가정에 부적합하다는 비판도 많았던것도 사실이다. 따라서 이번에 새로 나오는 신제품들의 경우 적합한 사이즈와 AV 시장을 중심으로 제품군이 형성되어 있는 듯이 보인다. 현재 새롭게 등장하고 있는 제품들은 Cantata, Aletha 등이 있으며 SC-IV의 AV 버전인 Sigma 등이 있다. 오늘 소개 해드릴 제품은 Aletha 라고 이름이 붙은 스피커 시스템인데 동사로서는 이래적으로 적당한 크기의 제품이라고 할수 있다. 구성은 3웨이 4스피커 시스템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먼저 트위터는 1인치 텍스타일로 만들어진 트위터에 미드/베이스는 6.5인치 구경(아마도 모렐제인듯)을 2개를 사용하였고, 우퍼 시스템은 바닥면에 위치한 10인치 구경의 카본 파이버제를 사용하였다고 밝히고 있다. Aletha 도 동사가 ...

최근 음반점 진열대에서 눈길을 끄는 여가수가 있었습니다. 이름하여 '마리아 바요'. 이 스페인 여성의 발랄한 표정과 고운 외모가 마음에 들었는데, 레파토리가 스페인 음악과 독일적 바로크 음악, 모짜르트 등에 걸쳐 있는 것이 흥미로왔습니다. 우선 한장만 들어보기로 하고 "Viva la Zarzuela"라는 제목의 음반을 골라 들고 왔습니다. 협연자로 플라시도 도밍고와 알프레도 크라우스의 이름이 있어 흥미가 배가되기도 했고, 스페인풍의 오페라는 어떤 것일까 하는 궁금증이 일기도 했습니다. '자르수엘라'는 스페인식 오페라의 장르명입니다.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에 걸쳐 전성기를 구가하였던 스페인의 극음악이죠. 스페인인들은 독창적인 스페인만의 것이라고 유별스럽게 강조를 하는 모양인데, 일단 이 음반에 드러난 것만 보자면, 이탈리아 오페라와 빈 오페레타의 형식에 내용을 스페인적인 것으로 채운 것으로 보입니다. 스페인 전통 춤곡의 ...

그동안 입소문으로 들었던 디지탈 앰프가 국내기술진에 의하여 개발되어 조만간 출시될 예정이다. 디지탈 앰프는 덴마크 TACT사의 디지탈 앰프가 출시되어 호평을 받았는데 금번 국내 벤처기업 PULSUS Technologies(대표 오종훈)사에서 포항공대 산학협동으로 개발에 성공하여 빠르면 12월 정도에 정식 제품화 된다고 한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24bit/96kHz 대응 세계최초의 디지탈 앰프로 DVD 포맷도 완벽하게 지원한다고 한다. CD나 DVD등의 디지탈 소스의 경우 기존의 아나로그 앰프에서는 DA(Digital-to-Analogue) Converter를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나 디지탈앰프의 경우 PCM신호를 다이렉트로 PWM (Pulse-Width-Modulation) 방식으로 증폭하기 때문에 신호의 왜곡이 근본적으로 방지되고 다이나믹 레인...